▶나라와 민족을 위한 6. 25 구국기도회

서울시청 앞 광장에 20여만명 모여 기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최해일 목사)등이 공동 주최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6.25 구국 기도회가 지난 6월 21일(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여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길자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구국 기도회는 신신묵 목사(한강 중앙교회)의 개회기도와 최해일 목사의 개회사에 이어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 교회)가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며, 한반도가 자유민주주의로 통일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이어 박태희 목사(성락교회)와 지덕 목사(강남제일교회), 엄신형 목사(중흥교회), 김장환 목사(수원중앙교회),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각각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민주 통일, 민족 복음화, 경제성장, 국가 안보등을 놓고 특별기도를 드렸다.
기도회에 모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미스바에 모여 기도하고 회개하고 헌신하며 기도해 나라를 구한 것처럼 한국교회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앞장설 뜻을 결의하고, 북은 핵을 폐기할 것과 정부는 이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북한 동포들을 위해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전국 각지의 성도 20여만명이 평화를 상징하는 흰색 옷을 입고 참석해 평화를 기원했으며,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커다란 태극기와 성조기, 6.25 참전국 국기를 펼쳐 놓아 6.25를 상기하며 전쟁이 다시는 한반도에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했다.
/손진화 기자
200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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