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가페 부울경지부 창립 발기인 간담회◁

7월 초 창립, 준비위원 선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경기도 여주에 부지 6만여평을 확보해 정부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최초의 민영교도소 설립의 건축 착공단계에 이른 가운데 부산에서도 지난 3월 부지 4만5천여평을 기부 받아 공증을 완료하고, 부산민영교도소 건축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재단법인 아가페 한국기독교교도소 부산울산경남지역 창립을 위한 그 첫 모임이 지난 6월12일 목요일 오후 5시 실로암농원산장(회장 하계순 장로)에서 있었다.
1부 예배로 백용기 장로(부산 홀리클럽 회장)의 사회로 이윤구 장로(인제대 총장, 준비대표회장)의 기도,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부산 성시화운동 본부장)의 설교가 이어졌다. 설교에서 정목사는 “한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 영혼들을 섬겨야 한다”며 “인내함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희생하고 봉사하고 헌신하자”라고 종의 모습으로 섬길 것을 당부했으며 가야제일교회 오상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재단법인 아가페 부울경지부 창립 발기인 간담회에서는 정금출 장로(고신언론사 사장)의 사회로 개회선언이 있었으며, 양인평 장로(전 부산고등법원장)의 민영교도소 설립을 위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경과보고에서 양 장로는 “민영교도소를 위한 법안이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뿐이다”며 “소명을 갖고 준비 모임에서부터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해 이뤄내자”고 전했다.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재단법인 아가페 부울경지부 창립 발기인 간담회에서 준비위원장 이윤구 장로는 “교도소가 아니다. 담장 안, 밖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특수교회다”며 “내 평생 마지막 일로 알고 임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7월 초 공식적인 창립을 앞두고 있는 재단법인 아가페 부울경지부는 이날 준비위원을 선출했다. △이윤구 장로(인제대 총장),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부산성시화본부장), 오차출 장로(울산남부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박윤섭 장로(경남기독실업인회장), 정금출 장로(고신언론사 사장), 정동만 장로(부산극동방송운영윈원장), 백용기 장로(부산홀리클럽회장), 황교안 집사(부산동부지청 차장검사), 신이건 장로(한국기독신문 사장), 박남우 집사(사랑의 편지선교회 회장), 송태문 집사(제일테프 사장) 최찬기 장로(아마란스 화장품 대표)
/김선영 기자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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