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협 ‘대표회장’ 조정위원 선정◁

총회는 7월21일 남부산 교회에서
(속보) 부산기독교협의회(대표회장 서봉덕 목사)가 지난 14일 오전 7시 30분 부산 광장호텔에서 전체임원회를 가지고 대표회장 선출문제로 정회된 제26회 정기총회를 오는 7월21일 남부산교회(염원식 목사)에서 속회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문제가 됐던 대표회장 인선을 위해 조정위원 6인을 선정하고 인선작업을 거쳐 본회에 대표회장 후보를 추천하도록 결의했다.
현재 조정위는 통합측 김창영 목사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전망이다. 조정위가 지난 15일 모임을 갖고 비록 본회 가부 결정 투표에서 부결되었지만 김목사가 전형위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표회장에 내정되었고 지난 10년동안 기독교협의회에 성실히 봉사해 온 점을 높이 샀다. 또 본회부결건은 해당 노회 문제로 야기되었기 때문에 김목사가 해당 노회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시 기독교협의회 차기 회장 후보로 조정위가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창영 목사가 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노회에 사과하고 모든 민 형사상의 고소, 고발권을 취하해야 한다.
현재 김목사는 “지금의 심정은 노회문제와 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직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회가 “7월말까지 노회앞에 사과하지 않으면 대외활동 금지”를 결의 했기 때문에 김목사가 노회앞에 사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김목사도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노회안에서 계속해서 싸움만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현재 조정위는 김창영 목사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협상이 안될 경우 김정기 목사(침례)와 배춘식 목사(합동) 중에서 대표회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상준 기자
다음은 조정위원 명단.
석준복목사(감리교)
이재완 목사(기성)
류방식 목사(개혁)
손옥헌 목사(구세군)
조운옥 장로(합동)
정금출 장로(고신)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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