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증회 피해자 피켓 시위◁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건물앞에서 10여명의 사람들이 안증회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었다고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펼쳤다. 지난 14일 토요일 서울 낙성대 입구 부근 안증회 건물앞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는 시위대와 안상홍 증인회 신도들간의 몸싸움으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출동한 경찰들이 시위대를 호송차로 호송하고서야 마무리 됐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은 “안증회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며 현재 안증회 측과 소송중임을 밝혔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는 “안증회로부터 피해당한 사람들이 수백명에 달한다”며 이번 시위는 일부만 참여 했음을 밝혔다. 또 안증회에 빠진 자녀가 돌아올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안증회측은 “아시안 게임과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김기수 목사가 상을 받은 것에 대한 항의의 뜻이 이번 시위와 관련이 있다”며 사실상 이번 시위가 “한기총의 조종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기총 관계자는 “터무니 없는 소리”라며 대꾸할 가치가 없음을 밝혔다. 안상홍 증인회는 2000년 한기총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 받은 바 있다.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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