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대책위 ‘통합공과’ 발간 임박◀

초·중·고, 청장년부용으로 각각 편집
한국기독교청연합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단대위, 위원장 김승동 목사)가 1년 가까이에 걸쳐 준비한 ‘통합공과’를 곧 발간해 한국교회에 배포된다. 단대위 관계자는 “초등부용, 중등부용, 고등부용, 청·장년부용으로 나누어 단군상 문제에 대하여 각 계층마다 알기 쉽게 편집한 것이 특색이며, 편집을 모두 마치고 인쇄를 앞두고 있어 6월말에 발간될 예정인 통합공과는 120쪽 분량이다”고 소개했다.
이 ‘통합공과’는 초등부 공과는 3과이며, 중등부 공과부터는 5과로 되어 있다.
집필위원으로 참여한 단대위 사무총장 이억주 목사는 공과 발간 목적을 “한국 고대사의 초역사성(신화)으로 빚어진 역사의 왜곡과 확대 재생산된 오류를 바로 알리고, 단군을 이용해 자신들의 상업적 목적과 세력 확산을 위해 신성한 교육기관들과 시설을 이용한 비교육적 행위와 그 문제성을 고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군을 앞세워 결집한 세력들이 허황된 단군 민족주의와 단군 샤머니즘을 선동, 조장하여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미혹시키는 우상숭배 술책을 폭로하고 바로잡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민족사랑과 복음전도의 장애를 제거하고 그 지평을 넓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덧붙였다.
단대위 본부장 김명석 목사도 “통합공과의 주제는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국수주의적이고 편협한 타락된 미신문화가 아니라, 세계가 하나이고 세계인이 한 가족이며 지구촌을 아우르는 보편적 기독교 가치와 세계관으로 세계인이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만을 주로 섬기는 나라가 되고자 함이다”고 강조했다.
/손진화 기자

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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