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지도자 ‘반핵 반전 평화’ 구호◁

지난 26일 월요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소회의실에서 한국교회 지도들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강변교회), 김상학(예장 통합 사무총장), 김원배(교단장협의회 사무총장), 박종화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경동교회) 등이 실무진으로 참여 해 한반도 전쟁 방지를 대내외적으로 밝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독교의 입장과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100여명의 다양한 교회 지도자들의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다. 주제발표는 정근모 호서대 총장과 박종화 목사, 허문영 교수(대전대)가 나섰으며, 고용수 장신대 총장,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이삼열 교수(숭실대)는 발표 논문에 대해 논찬을 맡았다.
이날 함께 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반핵 반전 평화!’를 구호로 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메시지를 선포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반대하며 평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가 평화 정착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위해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선영 기자

200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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