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피스컵 2003 코리아’등 이단 대형집회 경계◀

7월 15일부터, 교계 불참운동 전개키로
오는 7월 15일부터 8일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피스컵 2003 코리아는 문선명 집단(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개최하는 축구대회이다. 축구황제로 불리는 펠레가 섭외를 맡아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등 8개 클럽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문선명 교주를 상징하는 ‘피스컵’이라고 붙인 대회명칭에서도 드러나듯이 스포츠행사를 이용하여 직간접적으로 문집단을 선전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2001년 7월 13일에 국회의원회관에서 문선명 교주가 ‘통일교 교리 강연’을 하는 자리에 현직 국회의원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 최근에는 ‘천주평화통일가정당’이라는 정당까지 만든 상황에서 세계 유명 축구팀을 초청하여 축구대회를 여는 것은 큰 우려 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이단들이 대형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5월 5일부터 15일까지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를 개최했고, 구원파인 기쁜소식 선교회 박옥수(대전 한밭중앙교회)도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복음대전도집회’를 열어 성도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사이비 이단들에 의하여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
1.문선명 집단(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피스컵 2003코리아’과 청평의 신앙촌 건설을 중단하고, ‘천주평화통일가정당’을 해체하라.
1.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1999년도에 한기총을 비롯해 예장통합등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으며 MBC 점거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고, 구원파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도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이나 사이비로 규정되었으므로 미혹되지 말기 바란다.
1.한국교회는 이단 사이비 관련 기업이나 상품에 대해서는 강력한 불매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은 내용을 교회주보에 게재하여 평신도들에게 주지시켜 줄 것을 당부한다.
/손진화 기자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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