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사도신경 재번역 성사될 듯◁

통합, 재번역활동 성서 재번역에 영향
통합총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주기도문, 사도신경 재번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재번역 초안이 완성 돼 교단내 공청회를 갖는 등 적극적 활동을 보이고 있다. 통합측은 재번역된 주기도문, 사도신경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비치며 올해 정기총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교회(담임목사 이종윤)에서 각 교단이 추천하는 신학자들을 초청해 초교파적인 간담회를 가진 재번역위는 주기도문, 사도신경 재번역에 대한 각 교단의 입장을 수렴했다.
한편 이번 주기도문, 사도신경의 재번역은 한국교회내 성서번역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종윤 번역위원장은 “대부분 교단들이 성서 재번역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실질적 재번역 작업을 위해 한국교회 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성서공회측도 통합측의 재번역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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