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황총장 목사 면직◁

부산노회 전권위 결정
고신대 황창기 총장에 대한 부산노회 전권위원회(위원장 우영도 목사)의 내부결정이 ‘목사면직’으로 결정돼 그 파장여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전권위원회는 이같은 결정을 한 뒤 16일 황총장을 불러 면직을 선고할 예정이다. 또 선고후 1주일경 뒤 부산노회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할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라는 여론도 있지만 전권위 한 관계자는 “죄목이 9가지나 되며 죄증설명서를 읽어보면 당연한 처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여론을 일축했다.
이번결정으로 황총장은 총회에 상소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상소를 하더라도 총회재판결과에 상관없이 상소기간동안 목사직이 면직됨에 따라 고신대 신학과 교수직은 당분간 힘들것으로 보이며 이번 결과로 인한 학교정서와 여론으로 총장직 수행도 힘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상준 기자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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