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이라크돕기 의류10만벌 발송◁

5월 11일 발송
국제 구호단체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지난 4월 18일(금) 이라크 어린이를 위한 의류 10만 5천여 벌(12억6천5백여만원 상당)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선적, 5월 11일(일) 월드비전 요르단 암만 사무소로 발송해 이라크 내 어린이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한비야 긴급구호팀장은 “현장에 가보면, 굶주림외에도 헐벗은 난민들이 너무 많다”면서 “아프간 긴급구호때도 겨울용 점퍼 하나가 추위에 떨고 있는 그들에게 얼마나 긴요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주)영원무역(회장 성기학)은 지난해 아프간 긴급구호때도 의류 10만점, 아동용 신발 1만 켤레, 담요 5만장을 기증했던 국내 우수 의류수출업체이다. 특히 성기학 회장은 아프간에 이어, 금번 이라크 어린이용 의류도 직접 디자인한 것(모자가 달린 점퍼)으로 “전쟁으로 상처를 받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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