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교세확장 움직임◀

통일교 대책협, 교계대응 절실 강조
자신들의 정체를 감추며 포교활동을 벌여 온 통일교가 새정부 들어 공개적으로 포교활동을 펼치는등 교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통일교는 오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월드피스킹컵(세계평화컵)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한편 3월10일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통일교 문선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교 ‘가정당’을 창단,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펼칠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유력한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를 인수하는등 스포츠와 정치를 통해 자신들의 교세를 확장 홍보해 나갈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통일교가 본격적인 교세확장을 준비하자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은 오는 27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61개 가맹교단의 이단사이비 대책 책임자와 실무자들을 초청, 통일교 대응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 자리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교도소등에서 여호와의 증인 수형자에게 종교집회를 허용하지 않는 것을 인권침해로 보고 법무부에 개선을 권고한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고 철회를 요청할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사무총장 박준철 목사는 “새정부 들어 통일교가 교세확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천이백만 성도들이 힘을 합쳐 통일교 교세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제14회기 임원 명단이다
◎ 위 원 장 : 오성환 목사
◎ 부위원장 : 한명국 목사,
최대준 목사, 진용식 목사, 최재우 목사
◎ 서 기 : 박형택 목사
◎ 부 서 기 : 김영배 목사
◎ 회 계 : 정금출 장로
◎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 :
최삼경 목사
◎ 김기동연구분과위원장 :
박형택 목사

/신상준 기자

200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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