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 주일 실시 철회◀

교계 ‘환영’뜻 밝혀

주일날 실시되던 각종 국가고시와 공무원시험이 철회될 전망이다.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난 6일 “국가고시등을 일요일에서 평일 야간에 실시토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교회가 지난 10년간 펼쳐온 ‘주일성수 운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교계지도자들은 이번 김장관의 발언에 대해 환영을 뜻을 밝히며 단순히 기독교의 신앙적 규율때문이 아니라 법정공휴일에 쉬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기본권이며 권리라는 입장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요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일요일 각종 공무원시험과 국가고시가 실시돼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펼쳐온 주일성수 운동은 지난 93년 한국복음주의 협의회와 정진경 김명혁 목사등이 국가 및 기관 행사에 주일실시를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친바 있다.

/김선영 기자

200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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