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길자연 목사 취임식◁

이웃돕기 3천만원 헌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9대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취임식이 지난 2월 5일(수) 오전 11시에 1천여명의 교계지도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왕성교회에서 있었다.
이날 취임식의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예종탁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신신묵 목사의 기도에 이어 명예회장(직전 대표회장) 김기수 목사가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대중 대통령도 “탁월한 영적 지도력과 교계의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기독교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의 화합 속에 우리 나라가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와 공동회장 최병두 목사가 낭독했다. 문화관광부 김성재 장관을 대신해 윤청하 종무실장과, 대한적십자사 총재 서영훈 장로, KNCC 회장 최성규 목사, 국가조찬기도회장 김영진 장로가 축사를 했다. 이어 명예회장 지 덕 목사가 격려사를, 명예회장 이만신 목사가 축도를 했다. 공동회장 강성모 장로의 기도로 2부 오찬 및 친교가 이어졌다.
한기총 회장에 취임한 길자연 목사는 “직능과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 평신도 그리고 젊은 목회자들을 결집하고 KNCC와 적극 협력하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길자연 목사는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수 있도록 3천만원을 한기총에 내놓았다.
/신상준 기자

200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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