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성경중심의 신앙운동 전개’◀

길자연 목사 14대 대표회장
61개 가맹교단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1월28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4회 정기총회를 열고 길자연 목사(합동, 왕성교회)를 새로운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61개 교단 16개 단체중 45개 교단, 9개 단체가 참석하여 2002년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등을 처리한 후 실행위원회에서 선출되어 추천된 대표회장 및 임원을 인준하였으며 200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임원회에 일임되었다. 그러나 이번 총회의 뜨거운 감자인 ‘정관개정’은 부결되었다. 한기총 대표회장 경선 직전 길자연 목사측과 양용주 목사측이 물밑 접촉을 통해 ‘대표회장-길자연’, ‘상임회장-양용주’라는 약속은 상임회장직 신설건에서 일부 총대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총회는 거수투표에 부쳤으나 참석인원 144명 가운데 52명만이 찬성, 2/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되었다.
제 14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길자연 목사는 “전임자들이 업적이 퇴색되지 않고 성경 중심의 신앙이 한국교회 전체에 착근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며 “대교단과 중소교단의 힘을 한데로 모아 임기 동안에 한기총의 발전을 위한 뼈대를 세워서 차기 대표회장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으며 KNCC와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계를 돈둑히 할 것을 밝혔다.
다음은 새롭게 선출된 신임 임원이다.
△대표회장 : 길자연 목사(예장합동) △서기 :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부서기 : 문원순 목사(예장통합) △회계 : 김범렬 장로(예장통합) △부회계 : 추병국 장로(장로총연합) △감사 : 최승강 목사(예장합동), 신명범 장로(평신도단체협), 홍현국 장로(회계사)
○상임위원장
△교회발전 : 이복렬 목사(기성), △사회 : 김춘국 목사(예장대신), △남북교회협력 : 조정해 목사(예장통합), △선교 : 강승삼 목사(예장합동), △평신도 : 박광철 장로(나사렛), △여성 : 이미영 권사(예장중앙), △유소년 : 박천일 목사(예장개혁<국제>), △청년대학생 : 전요한 목사(예장성장), △이단사이비대책 : 오성환 목사(예장고신), △환경보전 : 노문길 목사(예장합동정통), △문화예술체육 : 홍정이 목사(예장개혁성내), △국제 : 피영민 목사(기침)
/신상준 기자
200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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