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이대위 보고서’ 갈등◀

이단정죄 이중잣대 적용 비난 받아. 자파 인사엔 관대, 타교단 인사에 무자비!
예장통합 총회임원회는 총회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에서 본 교단 최삼경 목사와 서강석 목사에 대한 이단성 보고서 채택으로 인해 심각한 논란에 빠지게 됐다. 제 87회 총회에서 이들 두 목사에 대해 보고서를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으나 새 임원회가 이 보고서에 대한 처리과정을 놓고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다. 제 87회기 총회 이대위측은 두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는 해석을 하고, 이를 집행하는 총회임원회는 이 두 목사에 관련된 것은 각 소속 노회인 서울동노회(최삼경 목사)와 부산동노회(서강석 목사)로 반려해 재론토록 결의했다. 이렇게 까지 되자 지난 회기 총회 이대위 위원장 임신영 목사를 비롯한 위원들은 총회장 최병곤 목사에게 특별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불법적 행정처리를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총회장에게 직무 행정심판 청구와 관련한 내용으로는 △총회 이대위 기소장 처리 불이행(헌법조례 제 63호) △총회 사이비이단상담소장직에 대한 불법적 임기제한(헌법위원회 유권해석 불이행) △불법적 헌법조례(헌법조례 부칙 △불법적 총회직원 징계처리 해제(헌법 권징 66조)등이다.
이는 통합측 이대위가 최목사와 서목사의 이단성 여부에 대해 타교단 소속 목회자들에 비해 많은 변호의 기회를 주었으며 이단문제를 행정문제로 다루는 듯 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지적한 것으로 그 동안의 이단정죄와 관련 해 이중잣대를 펼친 것에 대한 비난을 인정하는 꼴이 돼버렸다. /
김선영 기자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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