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치 펼쳐나가길”◀

교계, 노무현 당선자 축하 메시지
12월19일 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노무현 당선자에게 교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는 지난 20일 ‘16대 대선결과에 대한 KNCC 논평’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NCC는 “노무현 당선자가 국민 경선제를 도입하여 국민의 뜻을 모아낸 점, 후보단일화라는 신선함을 가져온 일, 개인적으로는 지역감정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그 피해를 극복해낸 점, 국민들의 정치 혐오 가운데서도 정치에 대한 희망을 심으며 동서화합과 남북화해, 외교에서 민족의 자존심을 세워낼 수 있는 뚜렷한 견해를 밝혀온 후보”라는 점에서 당선의 몇가지 의미를 부여하며 축하했다. 또 ‘우리 사회에 만연된 갈등치유’, ‘남북 평화통일을 이뤄가고’, ‘SOFA 개정을 통한 민족의 자주와 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는 부탁도 함께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기수 목사)도 “노후보의 승리는 원칙과 소신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지역감정과 일제시대 잔재, 구사문화등의 과거 청산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각 지역협의회와 기관등에서도 노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낡은 정치 청산과 국민에게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을 밝히며 특히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길 기대했다. /신상준 기자
200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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