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 박진탁 본부장 자진사임◀

복지부 해임 건의가 원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이 자진 사임하고 본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기증운동본부측은 지난 25일 전체 직원회의에서 박본부장이 사임의사를 표명하고 5인의 이사회 소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부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의표명은 최근 실시한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박 본부장의 인사 및 경영상의 전횡, 불투명한 이사회 운영등 15가지 지적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지부는 감사결과로 박본부장의 해임을 장기기증운동본부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부측 한 관계자는 “박본부장이 전체직원회의에서 사직서가 반려되는 경우가 발생해도 자신의 뜻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결국 자진사의를 굳혔다고 밝혔다.
/신상준 기자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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