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 신임 교단장 한자리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기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전병호 목사),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최해일)가 공동주최하는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취임 축하예배’가 지난 5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열렸다. 이날 예장통합 최병곤 목사, 합동 한명수 목사, 기감 김진호 감독회장등 신임교단장을 비롯한 교계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해 축하예배를 드렸다.
이번 행사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가졌는데 그동안 양기구의 사안별 협력 이후 개최된 최초의 신임교단장 행사라는 점과 이를 계기로 한기총-교회협의 연합운동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보수와 진보의 신임 교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예배를 드렸다는 점에서 보수와 진보의 대화의 물꼬가 터질것이라는 전망이 되고 있다.
이날 예배는 한기총 공동회장 정인도 목사의 사회로 한기총 대표회장 김기수 목사의 ‘갑절의 영감’이라는 설교가 있었고 지도자협 상임회장 신신묵 목사의 기도, 지도자협 대표회장 최해일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진행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조영달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보내 이 자리를 축하했으며 국가조찬기도회 김영진 장로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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