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혁과 세상 개혁 이루자"◀

한기총, 485주년 종교개혁 메시지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기수 목사)가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최근 ‘종교개혁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근간 언론매체를 통해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며 “더러 지상 교회가 부덕하고 부끄러운 면인 경우도 있지만 이미 교회라 할 수 없는 이들의 문제로 인하여 그 화살을 고스란히 교회가 받는 억울한 일도 한 둘이 아니다”고 교회가 세상에 도전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비록 교회가 도전을 받지만 교회는 사랑으로 포용해야 하고 거저 받았으니 거저 베풀어야 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교회가 개혁해야 됨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조심할 것은 교회의 개혁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고 요구하는 틀에 맞추어 변신을 시도하는 실험이 아니며 인간에 의해 더렵혀지고 잘못된 것으로부터의 회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 우리 교회모습이 세상의 성공주의와 물량주의에 물들어 개혁의 본질을 망각하고 세상도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하다가 그 대가를 톡톡하게 치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통찰해 보아야 하며 통렬한 자기 성찰을 통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성령께서 새롭게 하시는 힘을 공급받아 교회의 개혁과 세상의 개혁을 위해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0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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