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 창립 10주년 기념식◁

‘실천하는 사랑... 기도의 후원 필요해’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강치영장로)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축하 기념식과 표창식을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가졌다. 박기홍 아나운서(부산MBC)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 생명을 준 기증인과 새로운 생명을 얻은 이식인,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 이식수술을 집도한 의료진, 그들의 가족들과 후원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종웅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기재 국회의원, 권태망 국회의원, 오거돈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부산최초 부부신장기증자인 오차순등 총 9명이 부산광역시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상희 국회의원(전 이사장), 하형주 교수(본부 홍보대사)에게는 공로패가, 시신을 기증한 故 김정숙 유가족과 故 이만호 유가족에겐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사항을 기록한 영상비디오를 상영해 새 생명을 살렸던 벅차고 감격스런 순간들을 다시금 느껴보았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지역본부 강치영 본부장은 “10전 장기려박사와 함께 시작한 장기기증운동이 가난과 소외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함으로 믿지 않는 불신 환우들이 예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길 바란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말로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본받아 내 자신에게 있는 가장 귀한 것을 내 놓을 수 있는 실천 나눔의 참기쁨을 공유하자.”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200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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