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신의주특구 토론회◀

북한선교 양면성논의
신의주 특별행정구역 발표 이후 한기총이 ‘신의주지역 북한교회 재건담당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하며 북한교회재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도 신의주특구에 따라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는등 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KNCC는 이번 신의주 특구지정에 대해 “북한의 제반변화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설령 시행과정에 착오가 있더라도 현재의 변화가 계속되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통일을 향한 전향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1일 기독교회관 2층에서 열리는 긴급토론회는 ‘신의주 특구지정과 북한의 전반적 변화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앞으로의 펼쳐질 다양한 북한 선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KNCC는 북한교회 설립을 추진해 왔던 관련단체들의 신의주 내에 교회설립에 대한 기대감에 “신의주에서 신앙과 종교의 자유가 보편적 기준에 적합할 수 있도록 확고히 정립되기를 바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북한 선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 북한선교 관련 단체들은 신의주 개방이 오히려 북한 선교에 있어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어 이번 토론회에서 북한선교의 양면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200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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