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관 희망찬 출발◁

부산AG 선교축제를 향해
지난 27일 새벽기도회를 첫 기점으로 출발신호를 받은 기독교관이 희망찬 발돋움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자원봉사자들은 새벽기도회 및 QT시간을 가져 봉사의 의미 속에 선교라는 한차원 높은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이번 AG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호주 시드니 지역 한인 1.5세 및 2세 기독청년 9명과 40~50대 집사 3명과 함께 류병재 목사(시드니 실로암장로교회)등의 15명 기독인이 26일부터 통역 봉사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한 호주 자원봉사자들은 부산생활은 불편하지만, 또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 하지만 처음 선교를 목표로 봉사에 참가한 의미를 되새기며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지난 시드니 올림픽 때 자원봉사 경험을 가진 이들 대부분은 그러한 경험들을 이곳에서 보여 복음화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배는 부산지역 목회자들이 돌아가면서 집례를 하며 영어권 선수를 위해 류병재 목사를 비롯해 미국남침례교의 홍진수 선교사등이 봉사를 하며, 중국어권 봉사에는 장례관목사(부산중화교회), 조영권 목사(인천남동교회)가 나서고 있다. 일본어권에서는 조영상 선교사(일본대학생선교회)가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독교조직위원회는 황성민, 손규하, 임영문 목사 등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황지영 교수(고신대)가 담당하는 상담실은 오전과 저녁에 운영되어 AG참가 선수들의 고민 등을 상담하고 있다.
한편 류병재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는 일들을 한국 땅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라며 “한국이 받아온 복음의 비전을 지금은 나누어 줄 때이다.”며 개교회가 AG선교운동에 참석하여 서포터즈 역할을 담당해야할 것을 전했다. 또한 죽을 각오로 한국복음화에 임한 옛 선교사들을 생각하여 개교회의 참석이 당연한 의무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류병재 목사는 “개교회는 각국의 통역단장이 기독인인 이때에 각 나라와 연계하여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며 개교회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앞으로 많은 기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holyAG.com)를 개설하여 예배 현황과 선교의 모습 등 AG동안에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선교활동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성배 기자-

200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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