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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학원 산하 신대원장, 복음병원장(차기) 누가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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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김종인 장로)은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고려신학대학원장 김순성 교수의 원장직 부결(9:2)이 된 이후 신대원 교수 몇몇이 전광식 총장과 이사회 인사위원들과 면담하고 김순성 원장이 재론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한편 이사회는 12월 9일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거론했으나 재론동의 3분지 2가 미달되어 기각하는 한편 차기 후임 원장을 빨리 제청토록 총장한테 지시했다.
고신대 전광식 총장도 “신대원을 존중해 주는 관례에 따라 교무처장을 통해 신대원에 연락하여 다시 교수들이 의논하여 추천하라고 지시했으며 지금은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차기 신대원 원장은 누가될까?
재론에 실패한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들은 다시 차기원장에 누굴 선택해서 추천하느냐에 고심하고 있다고 한 익명의 교수는 전하고 있다.
과거 김순성 전 원장과 경합 중 1표차로 실패한 박영돈 교수가 차기 원장에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 반면, 그래도 전과 다른 상황에서 유해무 교수와 故 이근삼 박사의 아들 이신철 교수도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종전에 따른 관례라면 현 교무처장 변종길 교수도 차기 원장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신대원 장소 이전과 맞물려 총회 미래대책위원회에 영향과 설득을 할 수 있는 교수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래서 중량급 인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차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내년(2015년) 8월이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이상욱 장로 임기 3년이 끝나는 시기다. 적어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3~4개월 전에 고신대학교 총장의 추천에 의해 이사회에서 선택되는 고신대복음병원장 후보들이 수면 밑에서 여론이 일면서 차츰 수면 위로 부상하는 상황이다.
고신대 의대 출신이 지금 현재 17년이 지나 졸업생 1700여 명이 배출된 즈음, 이제는 복음병원 병원장의 선장은 고신의대 출신 중 1~2기가 맡는 것이 순리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 이상욱 원장도 취임당시 “차기는 고신의대 출신이 맡아야 한다. 나는 연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론과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만약 고신의대 출신이 맡는다면 현재 병원내 1기 출신은 김기찬 교수(전 의대학장)와 현 부원장인 오경승 교수가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1기라는 상징성 때문에 다른 경쟁자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1기는 단 두 명이지만 2기 출신들이 병원 내 요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도 무시 못 할 변수이기도 한다. 1기로 입학했지만 2기로 졸업한 임학 교수(현 의대학장), 최영식 교수(기획실장), 부산대학교 천봉건 교수(보건대학원 원장) 등 10여명의 2기 출신들이 중요요직에 자리 잡고 있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변수는 부산대 출신 이강대 교수(이비인후과)도 강력한 경쟁자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교수는 대내외적으로 실력과 인품을 겸하고 있어, 많은 구성원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현 이상욱 원장의 연임도 무시 못할 변수이기도 하다. 이 원장이 재임기간 동안 큰 문제없이 환자 중심의 중앙센터 건립을 위시한 병원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이미 검증된 인사라는 점에서 병원내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전광식 총장이 누굴 추천하느냐가 1차 관문이지만 전 총장은 합리적이고 민주적 절차를 중시하는 까닭에 의대 교수들 구성원들이 합의점을 찾아 추대한다면 추대된 인사가 차기 병원장에 제청될 가능성이 크다.
차기 복음병원장은 자체 내의 안정 속에서 환자 중심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같은 서구 내 부산대학병원과 동아대학병원이 함께 환자유치라는 치열한 경쟁을 하는 가운데 가까운 인제대 백병원까지 장기려 박사의 친 손자를 교수로 두면서 장박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 하고 있다. 다른 3개의 대학병원들과 환자유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리더쉽이 차기 복음병원장이 될 수 있을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점에서 모든 교수들과 이사들이 동의하고 있다.
2015년 4월 임기가 끝나는 김종인 이사장과 5인의 이사들은 임기 내 병원장 선거를 치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들이 차기 병원장을 선택하고 물러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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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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