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99회 총회, 소망교회에서 9월 22일 개최

- 목사부총회장에 진명옥 목사, 채영남 목사 2파전
- 장로부총회장에 박화섭 장로 단독출마

예장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이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제99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소망교회는 이로써 총회만 11번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 자리를 두고 전남노회 진명옥 목사(광주무등교회)와 광주동노회 채영남 목사(본향교회)가 경합을 펼친다. 장로부총회장 후보에는 서울서노회 박화섭 장로(삼각교회)가 단독 출마했다.
진명옥 목사는 부총회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교회를 섬기듯 노회를 섬기고 노회를 섬기듯 겸손히 총회를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명옥 목사는 호남신대와 장신대 신대원, 필리핀 바탕가스주립대를 졸업하고 필리핀 크리스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장통합 전남노회장과 CTS광주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985년 광주무등교회를 개척해 29년간 목회를 해오고 있는 목양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채영남 목사 또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지역과 교회 그리고 천하만민을 복되게 하는 일에 힘쓰는 부총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채영남 목사는 호남신대와 전주대, 조선대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장과 대한기독교서회 이사, 총회훈련원장, 예배학교 교장, 총회농어촌선교연구소 이사장, (사)라이즈업코리아 대표회장,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군선교회연합회 광주지회장, CTS광주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34년간 본향교회에서 목회를 해오고 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단독출마한 박화섭 장로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미력하나마 한국교회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명에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선거는 오는 99회 총회에서 전자투표로 당락을 가르게 된다.
한편, 지난 98회 총회에서 ‘군농어촌선교부’ 분립이 가결되면서 이번 99회 총회부터 ‘군’, ‘농어촌’, ‘교회자립’이 부서 통합을 이룬지 5년만에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공동취재단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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