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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개막식 |
이단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IYF 월드문화캠프가 18일 서울시청광장 폐회식을 끝으로 끝이 났다. 특히 부산에서는 전야제를 비롯해 7월 7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와 해운대 해수욕장,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 등 부산전역을 돌아다니며, IYF를 홍보하고 설문조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캠프를 통해 부산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옥수는 이 기간동안 20여개국 청소년부 장관(차관)등을 초청해 ‘제3회 청소년부 장관 포럼‘을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개최하고, 한국, 미국, 러시아, 인도, 일본 등 대학생 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지역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각국 청소년부 장관들은 김재경 의원의 초청으로 국회를 방문해 청소년 문제를 위해 노력해온 IYF의 활동 취지와 목적을 정부에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누가 방문했나?
이번 월드문화캠프는 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이 공동주최를 맡았다. 지역교계 일각에서는 국제신문에 대해 불매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신문 뿐만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전라남도 등 해마다 후원 및 협력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년에도 정치, 문화, 교육, 기업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명사강연 및 축사로 무대위에 올라갔다. 유명인사로는 러시아 극지 탐험가 빅토르일리이치 보야르스키를 비롯해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저자 김수영 대표(드림파노라마),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명사 강연을 했고, 정치권에서는 김희정, 서병수, 박주선 국회의원이 강연을, 김정훈 의원이 특별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기업인으로는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 김영식 천호식품 사장, 교육가로 설동근 동명대 총장, 경희사이버대학교 이남교 총장 등이 강연 및 축사를 맡았다.
▲그밖의 어떤 일이 있었나?
IYF 월드문화캠프는 50개국 4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을 돌며 IYF를 홍보했다. 특히 금년에는 한국가정체험(홈스테이)을 통해 다수의 외국 대학생들이 부산지역 시민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문화체험을 하고, 단축마라톤과 구원파 소속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15일(대구 코오롱야외 음악당), 16일(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 17일(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18일(서울시민광장, 폐막식) 등 4일 동안 전국을 돌며 세계문화페스티발을 개최하면서 IYF의 위상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월드캠프 주의‘ 당부
2010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월드문화캠프는 부산교계의 아무런 제재없이 해마다 그 수가 확장되어 갔다. 하지만 금년에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목사)가 월드문화캠프는 이단 집회라는 사실을 뉴스레터를 통해 지역 교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IYF측도 부산성시화운동본부측에 “(뉴스레터를 통해)참석 예정이었던 명사들이 참석 불가를 전달해 왔다“며 항의성 전화를 해 왔다. 교계의 작은 관심도 이단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지역 교계인사들은 “부산교계가 힘을 모은다면 더 이상 부산이 이단의 요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방관하는 모습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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