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계를 대표하는 부기총, 상임회장 누가 될까?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양희 목사) 제35차 정기총회가 오는 6월 18일 순복음금정교회(윤종남 목사)에서 개최된다. 현 상임회장 윤종남 목사는 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될 전망이다. 윤 목사는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생각과 결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상임회장 선출여부다. 작년 34회 때 통합 측 차례가 되었지만 통합 측이 기하성에 양보했다. 이유는 2013년 WCC 대회 때문이다. 35회 상임회장이 돼야 36회기(2013년)를 주관하면서 성공적인 WCC 대회를 측면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통합 측에서 상임회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거론되나?
부기총 정관상으로는 ‘공동회장’중에서 선출해야 한다. 부기총은 증경회장과 공동회장들이 중심이 된 ‘전형위원회‘를 통해 ‘공동회장‘ 내 목사들을 대상으로 상임회장을 선출해 왔다. 정관상으로는 현재 공동회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통합 측 부산남노회 정성훈 목사(동래중앙교회)와 부산노회 김운성 목사(땅끝교회), 부산동노회 임대식 목사(평화교회) 중 한 명을 상임회장으로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임대식 목사는 현재 PNCC(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사실상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부기총 내부에서는 “가장 부기총 활동에 적극적이었고, 많은 봉사를 한 전력이 있어 가장 유력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할 정도다.

정성훈 목사의 대세론(?)
부기총 모 증경회장은 ‘현재 상임회장으로 누가 거론되나?‘라는 질문에 “정성훈 목사나 김운성 목사의 이름이 거론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성훈 목사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반응도 나타냈다. 그 이유는 김운성 목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 목사의 적극적인 행보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정성훈 목사는 공동회장이면서 회기 중 공석이었던 서기직까지 수행하고 있다. 전체임원명단에 ‘공동회장‘과 ‘서기‘직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김운성 목사는 참신한 이미지와 영도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연합운동에 대한 개인의 능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러브영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실천운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러브영도는 김 목사의 아이디어로 행복한 가게, 쌀은행, 연탄은행, 푸드 뱅크 등이 운영되면서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하지만 정성훈 목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기총 상임회장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회문제 불거져
문제는 지난 봄 남노회 정기노회에서 과거 노회 재판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것이 불거져 7인 전권위원회가 구성됐다. 당시 정 목사가 재판국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만약 기소가 되거나 어떤 처벌을 받았을 경우 자칫 부기총이 상임회장을 다시 선출해야 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남노회 모 인사는 “만약 잘못되면 통합측이 망신을 당할 수 있다“며 현 상황을 걱정했다. 반면 새롭게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 소정교회 채규웅 목사나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를 통합측 교단이 연합해서 추대하자는 여론이다. 채규웅 목사는 통합 측내 어떤 사람도 반대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고, 김태영 목사는 차기 통합 측의 대표적인 지도자가 될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 부기총 공동회장에 두 사람이 이름이 없어 법적인 절차에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임대식 목사가 금년 말 PNCC 회장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임 목사는 WCC 부산지역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여념이 없다. 통합 측이 금년 부기총 상임회장을 맡는 이유가 성공적인 WCC 대회 때문이라면 임 목사가 가장 적합하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이 때문이다.

신상준 부장

2012.05.05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