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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면로교회
본보가 2년 전에도 ‘아름다은교회’는 신천지 위장교회로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우리들 교회’로 이름을 바꿨다가 최근 ‘서면로 교회’로 간판을 고쳐달고, 일선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이 교회로 피해를 입은 B교회 K 목사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이교회에 빠져 한때 진통을 겪은 적이 있다. 이후 이교회에 대해 알아보니 확실한 신천지 교회”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이 위장교회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모 교회 성도는 “우리교회 모 성도님의 아내분이 이 교회(서면로교회)에 빠져 가정이 어려운 상태에 직면해 있다”며 “신천지에 한번 빠지니까 가정이 거의 붕괴되다시피 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 서면지역 거주한 모 목회자도 “서면에 신천지 신학원과 위장교회가 몇 개 있다. 서면로 교회는 확실한 신천지 위장교회다”라고 말했다.
서면로 교회는 서면 롯데호텔 뒷길 화인빌 건물 2층에 소재하고 있다. 일선교회의 주의가 요구된다.
2. 예담교회
서면 부전1동 서면성당 옆 HY원룸 건물은 3년전 평화로교회(손규화 목사)가 교회를 개척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 원룸 주인은 신천지인으로 드러났다. 계약기간 2년이 지나자 손규화 목사에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의 재계약을 요구했고, 손 목사는 결국 재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손규화 목사는 “당시에 엄청나게 세를 올리기에 ‘나가라는 소리냐’고 물어봤을 정도다. 나올때 인테리어 한 곳을 원상복구한다고 1,500만원을 더 들였을 정도”라고 말했다. 손 목사는 “우리가 나온 뒤 들어선 교회가 예담교회다. 100% 신천지 위장교회다”라고 주장했다. 처음 예담교회는 통합측 마크를 달고 있었지만, 주위 일부교회가 항의하자, 통합측 마크는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손 목사는 “우리가 교회를 운영할 때 신천지 공부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다. 1층 주차장에는 셔트를 내려 안에서 성경공부를 한다. 불법건물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성경공부를 하는 곳에는 이만희의 사진도 걸려있었다고 진술했다.
3. 팔복교회
안락동 서원시장 근처 팔복교회는 신천지 위장교회다. 현재는 000교회로 이름이 바뀌어 있어 진위여부를 확인중이지만, 신천지 전문가들은 전후상황을 고려했을때 현 교회도 신천지 위장교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본보는 정확한 물증을 확인했을때 사진을 보도할 예정이다.
팔복교회 근처에서 목회하는 모 목회자는 “예전에 팔복교회가 있을때 여자목사가 목회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목회자라고 주장을 했는데, 6개월 뒤에는 목사안수를 받으러 간다는 말을 남겼다. 그래서 늘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교회(팔복교회)가 신천지 위장교회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신천지 교리를 공부했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신천지 위장교회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현재 팔복교회는 사라지고, 000교회로 이름 붙여 있어, 심층 취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신천지 전문가인 황의종 목사는 “신천지는 이름을 자주 바꾸는 경향이 있다”며 “현 000교회가 이름만 바꾸지 않았을까 의심된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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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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