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부산교계, 부기총 변화하지 못하면 한기총 꼴 날것 경고 |
|
 |
법인이사회 내부에서도 변화의 목소리 높아, 이번 총회 정관개정이 관건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영호 목사) 제34차 정기총회가 오는 6월 13일 해운대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된다. 부기총은 지난 33년간 부활절연합예배와 부산지역 대형 연합행사를 주최해 왔고, 최근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부산의 대표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부기총이 각 교단이 파송한 대표들이 모인 곳이 아니고, 은퇴한 증경회장들의 입김이 강한 곳이라며 진정한 대표기관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역교계 내부에서는 부기총이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한기총같이 변화를 요구받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작년 구성된 부기총 법인이사회도 부기총 내부 변화 필요성을 인정하며, 조용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증경회장단과의 마찰이 예상돼 이마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표회장 되려면 증경회장 접대는 기본(?)
오는 13일 부기총 총회에서는 현 상임회장 이건재 목사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을 새롭게 선출해야 한다. 부기총 회칙에 의하면 ‘임원 및 감사 선출을 위하여 전형위원회를 둔다’(제3장 15조)와 ‘본회 전형위원은 증경회장과 공동회장단으로 구성하며, 상임회장은 공동회장 중에서 선출한다’(제3장 16조)로 돼 있어, 사실상 총회에서 증경회장과 공동회장이 회의를 거쳐 상임회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지난 30년동안 증경회장들은 차기 상임회장을 사전 선정을 해 놓고 총회에서는 형식상 상임회장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때문에 일부 공동회장들은 “다 정해놓고 왜 회의를 하느냐”며 총회참석조차 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차기 상임회장이 되려면 사전 증경회장단들을 초청해 접대와 교통비를 지급하는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한 셈이다.
부기총 정치는 증경회장 하기 나름(?)
교계내에서는 부기총 임원을 하기 위해서는 증경회장들의 눈밖에 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부기총 내에서는 증경회장들의 발언이 힘이 있다. 증경회장들의 경우 현재 21명 중 5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은퇴목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연합기관중 은퇴목사들의 발언권이 가장 강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다.
금년 대표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J 목사의 경우 작년 상임회장으로 거론되어 왔다. 하지만 막상 총회에서 같은 교단이며 증경회장인 S 목사의 반대로 상임회장이 되지 못했다. 당시 S 목사는 “교단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력히 반대했었지만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남연회 감독 출신인 J 목사를 교단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을 했다. 다른 모 회원은 “사실상 S 목사 한사람한테 백기를 든 꼴”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더 놀라게 하는 것은 금년에는 작년에 반대한 S 목사가 J 목사를 가장 강력히 밀고 있다는 것이다. 모 임원은 “(S 목사가)작년에 그렇게 반대하더니, 금년에는 대표회장으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해도 너무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또 총회에서는 절차상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이건재 목사가 대표회장직을 수행할 뜻이 없다면 사표를 쓰고, 임시총회가 개최돼 상임회장을 새롭게 선출하고 취임을 해야하는데 증경회장들이 모여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을 미리 내정을 하는 것은 중대한 절차상 문제라는 것이다.
법인 이사회, “바뀌어야 한다”
부기총의 변화의 중심은 법인 이사회가 될 전망이다. 법인이사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기존의 회칙과 정관을 하나로 만들어 금년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상임이사 조운옥 장로는 “부기총은 시대적 요구를 따라야 한다. 명실상부한 부산의 대표기관답게 변화를 해야 한다”며 그 첫 번째 과정이 금년 총회에서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정관(개정안)’ 통과라고 말했다. 이 정관이 통과 될 경우 부기총 상임회장은 교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로 윤번제(합동 - 감리+백석+침례+호헌+구세군+브니엘 - 통합 - 성결+기하성+합신+기장+개혁 - 고신) 형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또 조운옥 장로는 “노회에서 파송된 총대가 부기총을 운영해 나가는 주최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대표성을 인정받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에는 공동회장에 ‘각 교단에서 추천한 목사, 장로 대표1인’이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문제는 증경회장들이 이번 정관개정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다. 모 증경회장은 “법인이사회는 부산시 예산을 받기 위한 창구 역할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금번 총회에서 법인 이사회와 증경회장들의 보이지 않는 세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상준 부장
|
| 2011.06.04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