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이금조 목사의 폭탄선언 <김순만 목사가 거래를 해 왔다> 폭로

▲ H 목사의 자필서

고신 진주 중부교회 원로 목사인 이금조 목사가 진주 죽산교회건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인터뷰를 요청해 왔다. 이금조 목사는 “죽산교회 Y집사(현재 장로)는 장로가 되어서는 안된다. 정상문 목사(전임 죽산교회 담임)가 누구보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고, 나한테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전에 노회기간중 정상문 목사와 내가 대화를 하고 있는데 김순만 목사가 찾아왔다. 김 목사가 거래를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이금조 목사가 말하는 당시 거래는 죽산교회 시무장로인 윤상철 장로를 자진사면 시켜주면 Y 집사를 장로고시에서 떨어뜨리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목사는 “Y 집사가 자격이 안된다는 것은 김순만 목사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가 들어왔고 나머지 3명을 장로임직식 전 윤상철 장로를 복귀시키겠다고 말했지만, 윤상철 장로가 자진사면을 거부해서 거래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담임목사인 H 목사의 자필서명한 확인서를 건넸다. 이내용에는 ‘윤장로님이 네분의 피택자를 인정하고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으면 협조당회에서 장로님의 신상에 대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수장로로서 죽산교회에서 충성하게끔 하겠습니다‘, ‘앞으로 당회가 결성되더라도 제 목숨을 걸고 장로님의 신상과 직분에 대해 지켜드리겠습니다‘, ‘피택 문제를 문제삼지 않으면 장로님을 수장로로서 바르게 인정할 것이라고 (피택자들이)다짐했습니다‘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자필서에 대해 H 목사는 “자필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현재 권고사면당한 윤상철 장로는 “내가 잘못이 없기 때문에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진사면은 내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왜 저분들이 장로님을 권고사면 시키려고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윤 장로는 “자신들의 잘못을 묻어버릴려면 내가 협조당회원에서 사라져야했다. 나는 불법을 용납할 수 없었고, 신앙양심에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들한테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을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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