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보 차기사장 누가 될까?

2파전(김종인, 최영석 장로, 신진목 장로 중도 하차)

고신교단의 기관지 기독교보 후임사장 자리에 대해 어느 목회자는 ‘마치 실업자의 구제자리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최근 김종인 장로(서울남부교회), 최영석 장로(서울시민교회), 신진목 장로(안양신일교회) 세 분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출마했다.
초대는 부산의 정금출 장로가 두 번째는 지금 임성하 장로가 경북·대구 출신으로 2기를 마치고 3번째는 수도권에서 출사표를 던진 3명 가운데 신진목 장로가 돌연 사퇴를 했다. 모두 후보는 공탁금 1,000만원을 걸고 자기소개서, 그리고 언론사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를 했다. 14일 대구에서 유지재단이사회에서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과거 기독교보 사장 자리는 매우 장치적인 자리로 혹자는 평가했다. 사장이 되면 총회장 해외 출장 시 뒷바라지를 하는 사병노릇하듯 언론사 발전과 경영마인드를 드러내지 못하고, 경비, 운영비를 축내는 듯한 인상을 주어왔다면서 어느 은퇴하신 증경총회장의 독백이다.
김종인 장로는 태영레저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로 CBMC 등 교계 인맥을 쌓아온 교단 내 지명도가 높은 분으로 평가받고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형님 김종복 장로가 도전해서 못다 이룬 꿈을 동생이 해내겠다고 다짐한 형제간의 우의를 다졌다.
한편 최영석 장로도 이단대책위원, 전국장로회부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언론에 뜻을 두어 교단언론사를 맡아 정상계도에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경영에 대한 포부를 표시하고 있다. 두 분 중 어느 한분이 1차 투표에서 3분의 2이상 표를 받느냐에 달려있다. 타 교단 언론사 사장처럼 보이지 않는 로비가 물밑에서 행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나, 두고 볼 문제라고, 두 후보는 각이사를 찾아 설득에 나서고 있다.

(S)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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