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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학원, 경영 정상화 기념 감사예배는 이사장 면피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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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사와 총회 집행부 불참
학교법인 고려학원이 시한폭탄이 터질 위기의식을 느낄만큼 먹구름이 깔려있어 초미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7월 12일(월) 오후 4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는 교단인사 2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고려학원 경영정상화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 가운데 행사 주최가 돼야할 교단집행부 총회장, 부총회장, 사무총장 등 중요 총회 집행부 인사는 전혀 참석치 않았고, 고려학원 이사 11명 중 김국호 이사장을 포함한 권경호, 최계호, 성창섭 이사 등 4명의 이사만 참석하고 나머지 7명의 이사는 불참하면서 김국호 이사장을 불신하며 반대하는 7명의 이사들은 이미 동조 서명하여 비상이사회 소집을 교과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고려학원 이사회는 이사장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10명 가운데 7명이 이사장 불신임을 가결할 경우 이사장 해임 결의가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고려학원 정상화 감사예배는 면피용?
이번 고려학원 정상화 감사예배는 한마디로 이사장 김국호 장로에 대한 면피용이다는 말을 이사 대다수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미 교단 차원의 정상화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정 목사)가 “지금 이미 정이사로 환원할 때, 정상화 감사예배를 드렸고, 또한 현재 교단 은급위원회에서 차용한 25억원의 부채와 체불임금 일부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감사예배를 하는 것은 어떤지 석연치 않는 부분이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도 고려학원 경영 정상화 기념 감사예배는 교단 집행부가 주최해야 하고, 또 이사회가 행사 시행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총회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는 코멘트했다. 임 사무총장은 총회장과 임원회가 허락 않는 행사를 그것도 고려학원 차원에서 이사회 결의없이 굳이 하겠다는 것은 이해못할 부분이 있다고 전화인터뷰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임 목사는 “이봉수 장로가 단독으로 노무현 정권 시절 관선에서 정상화될 때까지의 과정에서 힘을 써준 것은 사실이나 교과부 이성희 과장(그당시 사립학교지원과장)이 교단 집행부가 교과부 장관의 지시에 의해 정이사로 할때 교단이사 6명까지 배정한 것으로 보아도 알수 있다고 그는 해명했다. 이것은 이날 이봉수 장로(전 대통령 농업특보)가 축사하는 과정에서 관선체제에서 벗어날 때의 숨은 비화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김국호 장로와 신주복 장로가 찾아와 “이때를 위함이다“라는 간곡한 청원에서 교단 장로로서 하나님앞에 떳떳이 교과부에 찾아가 단독으로 해결했다는 설명에서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의 대응하는 해명 발언이었다.
경영정상화 기념 감사 예배시 소음악회 공연 특정인 세워 띄워준 의도는?
롯데호텔 3층 룸에서 오후 4시부터는 제1부에서 감사 소음악회가 열렸다. 박대용 바리톤과 소프라노 서경숙 선생이 펼치는 음악회 무대는 이 두 사람을 특별 어필하기엔 충분한 무대였다. 고신대학교는 음악 예술대학에서 성악과 전임교수 채용 공고를 내고 마지막 접수 날짜가 이날 경영정상화를 위한 소음악회 공연이었고 이 공연의 주인 인물이 서경숙 선생이 돋보이는 자리가 예사롭지 아니했다.
서경숙 선생이 고신대 출신으로 이태리에서 유학한 유능한 국내 소프라노에서 손꼽히고 있다는 사회자의 프로필을 말하지 않더라도 서경숙 선생은 어김없이 고신대 성악과 전임교수 후보로 접수를 시킨 장본인이라는데서 이 음악회와 우연한 일치가 아니라면 가상적인 시나리오 각본이었다는 의혹을 쌓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복수 부총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전제하고는 교수 채용 심사는 3가지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있다고 하면서 기초 심사를 외부 전문가에 의해 거쳐서 대학인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을 거쳐 교무회의 정식 통과하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더욱 공정한 심사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의혹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대학평의회에 위원 한분으로 있는 고려 신대원 Y교수가 이와 비슷한 의혹 제기를 한데서 소문에 꼬리를 물고 의혹에 쌓이게 되었다는 얘기를 이복수 교수는 의혹 배후를 의심했다. 이미 성악과 교수 가운데 안민 교수, 김영미 교수는 지난 본보에 밝힌 코멘트처럼 교수 채용에 지금이 때가 아니다라는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미 일부 대학본부에서는 신학과 일부 교수이외 다른 학과에서도 일부 교수들이 “김성수 총장의 레임덕이 빨리 오는 것 아닌가?“라는 말을 흘리고 다닌다는 소식을 접할수 있다. 대학평의회 의장 김상호 교수는 최근 박사학위 교류를 타 대학끼리 하는 문제를 정식 부결시킨 것을 두고 김 총장 후반기 레임덕 현상을 지적한 것이다.
반쪽짜리 경영정상화 행사엔 불참한 이사들
이사 대부분(7명)은 지난 7월 19일 이사회때 김국호 이사장이 광고 형식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 독려를 했을때 대부분 이사들은 김 이사장의 말에 마이동풍격으로 이 광고를 무시했다고 한 관계이사는 밝히고 있다. “무슨 경영정상화 감사예배냐? 아직 체불임금도 남았고 총회가 이미 감사예배를 마친 마당에 또다시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고함을 치고 자리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이사장은 고립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얘기한 것이다.
이사장으로 정식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전영환 목사(교단정상화추진위 서기)가 지난 이사회에서 직접 이와같은 사실을 밝히므로 이사 대부분은 김국호 이사장의 농간에 놀아난 것으로 이해했다고 오세창 이사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전영환 목사는 이미 지난해 법인 총회 시 김국호 이사장의 여러 증거물을 통해 행정적 제재 조치를 범천교회로 이송할려고 하자 그때 김이사장이 시한부 사표각서를 제출한 것이지 윤 국장과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이사장을 향하여 “교회 시무 사임 쪽이냐, 아니면 이사장 사임이냐 둘중 하나를 택일하라“는 말에 이사장 사임쪽으로 택했다는 것이다는 배경 설명을 전영환 목사는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하나님앞에 정직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진 용퇴하는 것 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강하게 이사장을 압박했고, 김영덕 이사 변호사도 확실한 근거를 알게 됐다면서 김 이사장의 입지가 좁아 진것이다. 그래서 이번 경영 정상화 감사예배는 김 이사장이 빠져 나갈 면피용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 되고 말았다.
이번 9월 총회는 김국호 이사장의 사표 거부로 상당한 압력을 받을 것에 대비한 유화정책 내지는 물타기용으로 이번 행사를 대행한 것으로 대다수 이사들과 총회집행부들은 풀이하고 있다. 김 이사장에게 여러번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연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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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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