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95회, 총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정종성, 배해수 장로로 추대 확정

두 후보, 아킬레스는 갖고 있어도 단독보다 선의적 경쟁이 우선

통합교단 제95회 총회가 창원 양곡교회당에서 9월 6일~10일 개최함에 따라 이번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영남지역 후보를 내세우는 지역 안배에 따라 두 후보로 확정됐다.
부산동노회가 지난 4월 20일 봄노회에서 정종성 장로(방파선교회회장, 가나안교회)를 만장일치로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이미 포항남노회에서 추대된 배해수 장로와 2파전이 대두 될 상황이다.
정종성 장로가 가장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총회 회계를 역임하고 35년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이 선교사를 보내 후원하고 있는 방파선교회 현직 회장으로 뛰고 있는 점이다. 목사, 장로 세계에서 정장로는 겸손과 인덕을 소유한 인물로 이미 소문이 나 있다.
부산장신대학교 인가 때부터 이성만 장로와 함께 약14년간 이사와 이사장 8년을 지내면서 기념비적인 대학설립과 건축에 큰 역할을 학교에서 남겨 놓았다.
배해수 장로도 영남지역 장로연합회 회장과 노회장을 거쳐 오는 동안 다소 강성이다는 점이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것으로 대외에 비쳐졌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고 온유하며 다정다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총회에서 부산남노회 노회장 조운복 장로와 몸싸움을 벌인 부분은 상당한 이미지에 손상을 입고 있는 여론이다.
정종성 장로는 장로대로 부산남노회 서기인 민영란 목사와 앙금이 있는 것도 하나의 악재가 될 수 있다. 학교법인 이사 시절 법인이 민영란 목사에게 명예훼손의 고발을 한것 때문에 서로 앙금을 갖고 있지만, 그 역시 법인이 한 것이고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해명했다.
두 분 장로 모두가 교단 부총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상 누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교단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될 것인지는 1500여 총대들에 득표 전략에 따라 당선 확률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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