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통합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 누가 나오나?


제95회 통합 교단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와 박위근 목사(서울염천교회)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하지만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무성하게 돌고 있다.
지난 93회 총회시부터 장로 부총회장 제도를 규칙에 넣어 단독 출마한 장로를 단독인데도 괴문서 유인물과 목사 세계에서의 불신때문에 여지없이 낙선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 총회에 나오는 장로 부총회장 출마 지역 차례는 영남지역이고 영남지역인 경북, 대구를 대표하는 TK와 부산, 경남, 울산을 커버하는 BK 후보들이 격돌할 수 있는 첫 대결장이 될수 있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장로 세계 정치는 BK보다 TK 출신들의 술수가 한수 높다고 흔히들 교계에서 말하지만 이번 통합 총회 첫번째 장로 부총회장 후보 면면을 보면 TK가 BK에 한수 낮은 감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장로 부총회장 후보가 될려면 지노회에 장로 노회장을 역임했거나 교단 내 기관의장이나 총회 상비부 실행위원장을 거친 분은 자격이 유효하다는 총회선거 규정에 명시돼 있다. 그리고 노회 개최시 일주일 전, 해당 당회의 결의와 해당노회의 추천 결의를 거친 절차가 있다. 총회 후보 단독 출마시는 공탁금 5천만원, 두 사람이상일 경우 3천만원만 내면 될수 있다는 조건이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 누가 출마하고 있나?
이미 대구에 있는 이상웅 장로(서재중앙교회)가 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부산동노회 노회장을 역임하고 바울선교회 회장인 정종성 장로에게 양보를 해 정종성 장로는 이번에도 단독 후보로 출마하는 줄로 안심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산남노회 현 노회장인 조운복 장로(소정교회)가 출마를 위해 노회에 추천서를 넣었다. 그리고 포항에 있는 배해수 장로(전 영남장로연합회 직전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고 한다. 결국 3파전으로 구도가 잡히겠지만 이미 정종성 장로에게는 어마어마한 걸림돌이 존재하고 있어 아직 불투명한 양상으로 예측할 수가 없다.
부산장신대학교 인가를 기초놓았고 대학의 기틀을 이성만 장로(현 이사장)와 함께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정종성 전 부산장신대 이사장에게 전면에서 돌을 던지는 목회자가 있다. M목사는 “나는 어떻게하든지 정종성 장로가 부총회장에 출마한다면 반대 투쟁에 서서 활동할 것입니다. 그분은 오늘날 부산장신대에 이런 아픔과 분쟁을 가져다준 원인 제공자이기에 더욱 교단 지도자 감은 될수 없습니다“고 외부에 선전을 하고 다니고 있다. 아마 M목사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정종성 장로의 투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정종성 장로는 문제의 적수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는 M목사에게 수십번 러브콜을 보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아니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또한번 지난번 총회시 보기좋게 낙선하는 꼴이 생기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고, 한 뜻있는 인사는 말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마음을 비우고 있는 부산노회 이성만 장로에게 중앙으로부터 출마 권유가 이어지고 있다.
이성만 장로(현 부산장신대 이사장)는 거부감이 없는 인사로 무난할 것이다고 평가를 받아 왔지만 본인이 아직 부산장신대 총장도 선출하지 못한 형편에 부총회장 출마는 시기상조라고 고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 과연 누가 부총회장직에 골인할 것인가? 그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고 또한 이런 추세로 간다면 똑같은 제2의 무산 상태인 공백도 연출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할 것이다. 장로부총회장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장로 정체성을 이번에 바로 세워야 할때라면서 이구동성으로 장로들이 목소리를 모우고 있다.

(S)
20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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