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명 전 이사장체제 사임, 김우식 새 이사장체제 28일 승인가능 시사
하나님 얼굴 = ‘브니엘’학원이 지금 심한 몸살을 겪고 있다. 어떻게 보면 학사마비 상태라는 평까지 듣고 있는 실정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최용명 전 이사장체제가 부산지방법원의 조정조서(제14민사부)에 의해 정지(조정조항 사항: 채무자들이 채권자들로부터 36억의 금액을 수령한 이후에는 이사회 결의가 있기 이전의 종전 이사(정원식 이사장)들이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 경우 위 종전 이사들에 의한 이사 선임에 있어서 채무자(최용명)들은 신임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 선임된 이사장 김우식(부산건축, 토목학원장, 하나로교회 안수집사)체제 이사 10명이 한달이 지나도록 부산교육청으로부터 이사 취임 승인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 학사업무 마비 상태 내지 법인 업무 공백 무정부 상태로 이어지고 있어 학원 내의 학사 기능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행정적인 감독기관인 부산교육청 관계자들은 ①조정조서에 의한 법률적 해석 여부. ②동문측과의 대화 제의. ③전 이사(최용명)들의 사임서 제출. ④홍완진, 박홍석 교수 이사에 대한 이사 사임 및 민원 해결책이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명했다. 그러나 김우식 새 집행부측은 “①,③항은 자동 해결이 될 것이며, 박 교수의 사임은 직접 교섭 중에 있다.”고 말하고, “동문들과 화해는 이사 승인이 난 이후에 시도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래서 김우식 이사장은 ‘동문측과의 화해 시도를 위해 덕망이 있는 동문출신 2명을 이사로 영입할 뜻’을 비쳤다.
한편 브니엘학원의 정상화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요소 중의 하나는 ‘동문과의 대화 단절’에 있다. 지난 3월 18일 오전 9시 30분 부산교육청에서 최용명 전 이사장과 동문측 대표자 몇몇 분과 김우식 새 이사장과 이정화 전도사(새 이사)들과 교육청 부교육감 주재 아래 수습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동문측과 김우식 이사장 간의 설전이 오고 갔다.
그 핵심은 김우식 이사장이 들어오면 학교행정 및 간부 몇몇을 자르겠다는 발언 진위여부를 놓고 ‘사실이다, 아니다’라는 공방을 한 채 동문측에서는 앞으로 김우식씨와는 대화 단절을 선언하고 퇴장하는 바람에 수습은 미완으로 돌변했다.
교육청은 “최대한 학교 학사 공백을 없애기 위해 수습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동근 교육감은 말하고 있으나, 새 이사 집행부측은 “학원법인에 재판 조서가 이루어 진 상태에서 교육청이 전 최용명 이사체제는 2일 만에 이사 승인을 해 주었는데, 이번 새 이사 승인을 이렇게 장기간 늦추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전 이사장 최용명 측과의 커넥션 루머에 기인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학원 정상화의 핵심은 교육청과 전 이사장과의 관계가 아니라, 현재 학교 안 교사들과 밖의 동문들과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전교조 출신들이 교육청에 와서 “우리는 전 최용명 이사장도 싫고 현 김우식 이사장 체제는 더 싫다.”라는 말을 던진 배경에는 동문과 학교 교사들간의 갈등을 내포하는 뉘앙스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향후 다음주가 교육청으로부터 이사 승인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관측이 되나, 학교 동문들의 행동여하에 따라 교육청의 결정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을 할 수 있다.
한편, 동문회 총회장 이영수 안수집사(구덕교회)는 김우식 체제가 물러날 때까지 학부모, 동문, 동조하는 학생들과 함께 3월 28일 12시 학교정문 앞에서 대대적인 궐기대회를 가질 것이며, 학교앞에 임시로 텐트를 치고 투쟁사무실을 두고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브니엘학원 신임 이사 및 감사 예정명단
김우식, 이정화(하나로교회 전도사), 김희제(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서울한울림교회 전도사), 이병수(고신대교수, 영주동교회 협동목사), 이영대(부경대교수, 남부산용호교회 집사), 지영만(브니엘고교 교감명퇴, 브니엘교회 안수집사), 박홍석(동아대교수, 호산나교회 집사), 정성근(육군준장, 군수사령부지원처장, 칠성대교회 안수집사), 이우성(거제교회 장로), 감사: 김상석(대양교회 목사), 박종식 법무사(서울창신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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