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입양, 한마당 축제’열려

11월 6일 사랑의교회에서
지난 11월 6일(토) 오후 서울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은혜채플에서는 입양가족들과 입양기관 관계자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국입양가족대회가 열렸다. 기독교 신앙을 기초로 국내입양을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입양홍보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입양, 한마당 축제’라는 주제 아래 30여명의 입양아들이 선보인 노래와 율동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정현 목사를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는데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가 한국의 입양사역을 섬기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작은 자 소외된 자와 함께 나누는 성숙함이 교회적으로 확산되길 소원하며 특별히 하나님의 소중한 생명인 많은 요보호 아동들이 믿음의 가정 안에서 자라나 전인격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가정의 모체에서 분리된 어린 생명들에게 우리들의 가정이 참된 안식처로 쓰임받길 소원하고 이 일에 교회가 모범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입양가족의 사례를 발표와 공개입양에 대한 토론, 서울경찰악대와 입양가족의 특별공연 등의 시간이 있었다. 초대 입양홍보회 공동회장인 황수섭 목사(고신의대 교목)는 “하나님은 모든 아이들이 가정을 갖길 원하십니다.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정을 널리 알리고 부정적인 편견이 불식되어 국내입양문화가 정착되기를 원합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입양문화가 활성화 되길 기대했다.
입양홍보회 제공
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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