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영락노인대학, 노인 1500여명 초청 행사

진주영락교회 주최로 제1회 진주시 경로잔치 열어
(사)진주영락노인대학(학장 김태영목사)은 제1회 진주시 할아버지, 할머니 경로잔치를 10월19일(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주학생실내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성황리에 치뤘다.
정영석 진주시장의 격려사와 각계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교육사 의장대와 군악대의 시범, 신바람 강의로 유명한 황수관 박사의 특강, 그리고 영락노인대학생들의 장기자랑과 홈시어터와 평면TV등 경품 추첨등이 있었으며, 질서정연한 가운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영락노인대학은 1996년 3월 2일 고독과 소외감, 상실감과 무료함으로 보내는 어른에게 생의 보람과 활력을 되찾아드리기 위하여 진주영락교회 부설로 개교하여 지금은 250여명의 재학생들이 8개학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 10시∼14시까지 학습하고 있으며, 진주복음병원, 삼성병원, 씨네피아극장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무료진료, 무료영화관람, 무료급식, 무료침술등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노인대학이 열리는 장소가 교회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신자는 20%정도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불교신자이지만 1회 때부터 지금까지 다니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종교와 상관없이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중에는 대학교수나 교장 출신들도 있으며, 학생자치회를 운영하여 불우한 노인들을 돕고 있기도 하다.
진주 영락교회 김태영 목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당초 초청인원을 1,000명으로 계획하고 준비했으나, 1,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질서정연한 가운데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특히 어르신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큰 보람이요 힘이었다“고 전했다.
진주영락교회 제공
200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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