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남부산노회 잠시 중단돼

해운대중일교회 성도 50여명 노회에서 소란
남부산노회는 지난 10월 11일(월)~12일(화)까지 성동교회에서 정기노회를 가졌으나, 12일 노회가 마무리 될 무렵 노회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건은 남부산노회 소속 해운대중일교회 교인 50여명이 목사위임 지연에 대해 항의하며 노회당으로 진입하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사건의 발단은 해운대중일교회 담임 목사가 사임하고 새로운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해운대중일교회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는 지난 6월 27일 제직회에서 담임목사 후보 신청접수 22명 중 서류 및 설교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을 놓고 공동의회에 상정할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회에서는 한 사람의 목사를 선정하지 못하고 당회가 결의하여 제직회에서 한 사람을 투표로 선정한 후 절차에 따라 공동의회를 통하여 위임목사를 노회에 청빙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진정인들은 첫째 제직회 전에 모 후보에 대한 사전 선거운동, 둘째 당회의 결의는 배제된 체 인사권이 없는 제직회에서 공동의회에 상정할 단일 후보 1명을 선출 한 것 자체가 교회법 제 15장 2조에 위배되므로 공동의회결과 역시 무효라고 주장하며, 노회에 장로 2인 외 32명이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와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남부산노회는 해운대중일교회 문제에 대한 수습위를 구성했다. 그러나 수습위가 나선 후에도 문제가 수습되지 않자, 교인들은 또다시 170여명이 서명을 해 목사위임을 거행해 달라는 진정서를 내기에 이르렀다.
남부산노회는 이번 정기노회에서 이 진정서 건을 정치부로 보내었고 정치부 보고시에 “정치부에서는 위임식을 하는 것이 가할 줄 알며“라고 보고했으나 노회원 중에서 “이는 수습 후에 위임식을 하기로 노회에서 결의했으니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하여 결국 위임식을 하지 못하게 되자 해운대중일교회 성도들은 목사위임이 지연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노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12일 오전 해운대 중일교회 수습위 보고시에 이 문제를 놓고 S 목사가 “수습위원이 노회가 수습하라고 위임한 진정서 내용만 수습하라고 위임했는데 수습위가 진정서 내용은 수습하지 아니라고 진정서 밖인 공동의회를 조사하는 일은 월권이요,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지금의 수습위로 문제가 수습되지 않으니 더 강력한 수습위를 파송해야하는 것이 옳은 줄 안다“며, “회원들이 수습한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보고를 받을 수는 없으며, 또한 회원들이 알 권리가 있으니 이 자리에서 그 진정서 내용을 읽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회원석에서 수습위원중 한 사람인 K 장로가 뛰어나와 발언중인 S 목사의 가슴을 두 손으로 밀치는 일이 있었다.
한편, K 장로는 “S 목사가 잘못된 발언을 하는 것을 제지했을 뿐“이라며, “수습위는 이 문제를 확대하거나 월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해운대중일교회 문제는 현재 진정인들이 청빙받은 목사와 노회가 파송한 해운대중일교회 당회장을 고소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남부산노회는 이 문제에 대해 수습위를 재판권을 맡긴 조사처리위원회로 격상시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화 기자
2004.10.16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