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전국대학 토익게임 최종 우승

전국 96개 대학 중 토익 최강의 대학으로 자리 매김

토익게임 우승을 차지한 한동대 학생들

한동대학교가 지난 6월 28일부터 전국 147개교 3만여명이 참가한 제1회 문화관광부 장관배 전국 대학 영어게임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단순히 토익 문제를 푸는 게임을 벗어나 대학의 명예를 건 사이버상의 치열한 경쟁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식 게임 참가를 신청한 전국의 96개 대학은 리그전이 열리는 기간 학교 홈페이지 첫 화면에 토익넷 배너를 달거나, 전산실 무료 개방은 기본으로 게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야식을 제공하고 높은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학교측의 장학금 제공등 게임에 이기기 위한 대학간의 경쟁은 대단했다.
이 대회는 인터넷상에서 게임을 통해 토익 문제를 풀면서 상대팀과의 게임에서 문제를 많이 맞춰 이겨야 승점이 올라가는 대전형 게임으로 각 대학에 소속된 수천명 유저들의 승점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한동대는 전교생의 75%인 약2,400여명이 참가해 4강에 진출한 인하대, 충남대, 영남대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해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총 1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한동대는 8개 대학이 경합한 4강선발전에서도 토익평균 627점으로 고려대 607점을 훌쩍 넘어 토익 평균 1위를 고수했고 4개 대학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유일하게 600점대인 625점으로 게임의 승점뿐만 아니라 토익 실력에서도 최고임을 과시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기간동안 며칠을 밤새워 대회에 참가했다는 한동대 박서재(24, 언론정보문화학부 4)학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 전체가 하나가 되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타대학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을 알릴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 김영길 총장은 “한동대가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전국대학과의 치열한 대결에서 최종으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회 기간 동안 단결된 모습으로 정정당당하게 대회에 임한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학교 제공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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