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탈북자마을’ 조성된다

9월중 사단법인 설립, 대표는 김진홍 목사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이 여느때보다도 높아진 요즘, 교계인사들이 탈북자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탈북자 마을’을 조성할 계획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 김준곤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목사, 천기원 전도사(두리하나선교회)등 교계 인사와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씨, 이영덕 전 국무총리등은 최근 모임을 갖고 김진홍 목사를 대표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9월 초 사단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탈북자 마을 설립을 시작하기로 했다.
탈북자 마을은 황장엽씨의 제안에 따라 1~2년전부터 계획되어 왔으며, 최근 탈북동포의 급증에 따른 정부주도의 한계와 탈북자들의 한국사회 정착 부적응에 대한 문제등에 대해 교계인사들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본격화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계획중인 탈북자 마을의 부지로는 모 교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게 될 경기도 화성시와 충청 지역등 두세 곳의 후보지가 거론되고 있으며, 내년초를 시작으로 100여가구의 주택과 농지, 공장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탈북자들은 노동량에 따라 돈을 벌고, 사유재산으로 물건을 구입하는등 자본주의적인 생활을 삶에서 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위 측은 “탈북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든 많이 도와야 하는데 지금껏 제대로 못했다”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5700여명의 탈북자들은 하나님께서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에 주신 기회로, 이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게 되면 통일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조성되는 마을이 ‘탈북자를 위한 마을’이지 ‘탈북자들만의 마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탈북자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아닌 남과 북이 어우러져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편, 준비위는 이번 마을 건립에 소요될 예산이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특정 단체나 교회가 아닌 범 국민적으로 모금운동이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정선 기자

2004.08.28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