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聖, 지역총회 폐지안 후속조치 차기 실행위서 반드시 결정

영호남의 기념교회 개척 5000만원 지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강선영)는 지난 5일 총회 임원회를 열고 지역총회 폐지안에 따른 후속조치 논의를 차기 실행위에서 반드시 재개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총회 폐지와 폐지 공소시효를 몇년으로 둘지 여부에 대해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역총회장 이하 소수 임원들이 “후속조치 없이 지역총회 폐지가 승인된 것은 불가하다”고 주장해 차기 실행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원회는 또 영호남지역 3곳 기념교회 개척 지원에 각각 5000만원씩을 지원키로 승인했다.
교단창립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총회 기념교회 건립사업은 1년에 각 지역당 5개 교회를 개척하기로 한 가운데 총회에서 5000만원씩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영남지역 경남서지방회에서 1건, 호남 전북지방회, 호남 전남동지방회에서 요청한 각기 1건씩 교회개척에 50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교단 최초의 순교자가 사역한 철원교회 부지를 매입, 철원 순교 기념지 건립사업을 위해 총회 개척기금에서 차용한 4400만원에 대한 면제 요청은 일단 탕감할 수 없다는 입장선에서 정리되고 향후 총회장과 역사편찬위원장이 대면해 재상의 하게 됐다.
지역총회 후속조치는 이달 19일(목)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전권을 위임받은 후속조치 15인 전권위원회가 모여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 교단 최초의 여목사 안수를 위한 임용고시 절차와 관련한 후속조치도 이날 논의된다.
한편, 기성총회는 최근 작업 분과회의에서 천안 안식관 토지 매입과 관련, 설계도 및 조감도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안식관 매입사업은 기성교단내 은퇴 목회자들중 마땅한 거주지가 마련되지 못한 목회자들을 위한 주거공간의 용도로 추진되고 있다. 안식관 규모는 천안 성결동산 부지를 기증받아 5-6층 건물 2동을 건립해 약 5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며 예산 규모는 약 10억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선 기자
20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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