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이런 좋은일 하는지 몰랐데이”

부산노회 남선교회 의료선교대회 현장
부산노회 남선교회 의료선교대회
예장통합 부산노회 남선교회(회장 여운부 장로) 농어촌지역 의료선교대회가 지난 7월17일 모정교회(황해연 전도사)에서 열렸다. 금년으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의료선교대회는 부산노회 남선교회가 일신기독병원과 연대해 의료시설이 빈약한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펼치고 있으며 선교대회 후 일선교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부흥 선교예배와 주민 초청잔치, 지역주민 무료 의료선교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선교예배에서는 의료선교위원장 강현진 장로의 사회로 부산노회장 권영성 목사의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는 말씀이 있었으며, 평신도 지도부장 김재연 목사의 축도, 남선교회 선교헌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초청잔치와 의료선교 활동을 펼쳤는데 의료 진료와 봉침 침술, 이미용, 칼 가위 수리, 지팡이 증정(70세 이상), 초상화 사진찰영등 다양한 선교활동이 이어졌다. 참석한 모정교회 주변 8개 마을 노인들은 이번 선교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으며 교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선교활동을 펼친다는 것에 놀라움과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연을 펼친 천사밴드는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모정교회 황해연 전도사는 “2년전에도 의료선교대회로 모정교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는데 이번 선교대회를 계기로 인근 8개 마을이 복음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부산노회 남선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부산노회 남선교회 회장 여운부 장로(부산진교회)는 “부산노회 남선교회가 해마다 의료선교대회로 농어촌에 복음의 씨앗을 전하고 있다”며 “농어촌 일선교회 목회자들의 선교사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준 부장
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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