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생명의 고귀함을 실천으로...

고신대학교 헌혈, 골수기증 캠페인 펼쳐

골수기증 캠페인에서 채혈을 하고 있는 학우

지난 5월 3일(월)~7일(금), 고신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사랑과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고 몸소 실천하는 캠페인이 펼쳐졌다. 기아사진전과 헌혈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고신대 총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북한룡천역참사기금마련과 사랑실천을 위한 기아 사진전’을 3일부터 7일까지 열었다.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와 북한어린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 사진전은 문헌정보관과 대학교회 앞에서 계속됐으며 이들을 위한 학생들의 성금이 모아졌다. 여기에 일찍부터 성금을 기탁한 정현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정성을 모았으며 학교주변 상가와 업체들도 동참했다고 한다. 이번에 모아진 성금 300여만원은 기아대책기구에 기탁해 전액 이라크와 북한어린이들에게 쓰여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6일(목)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백혈병 어린이 돕기 골수기증 캠페인을 가졌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동주대학을 시작으로 가진 골수기증캠페인은 이날 고신대학교에서 이어졌으며 60여명의 학생들이 동참해 서약서 작성과 채혈을 했다.
다음날인 7일(금)에는 헌혈 운동이 펼쳐졌다.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급성 백혈병으로 수혈이 절실히 필요한 선교언어학과 임경훈 학우를 위해 일주일동안 개최하려고 했지만 병세 악화로 행사 몇일전 사망해 이날 하룻동안만 시행되었다.
한편 고신대 혁신총학생회 김신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고신대 총학생회가 대외적으로 사랑·생명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앞으로 부산역 앞에서의 봉사와 급식, 농촌봉사활동등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선 기자

20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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