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백혈병 소아암 환자 위한, 부산 CBS 생명나눔 대 바자회

부산롯데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생명나눔 대바자회

CBS는 창사 5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3일(화) 시작해 오는 3월 31일까지 부산롯데백화점 본점과 동래백화점에서 ‘생명나눔 대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창사 50주년을 맞는 CBS가 자유와 해방의 뜻이 담긴 희년을 선포하고 50주년 기념 캐치프레이즈를 ‘함께 나누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로 정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게 된 것이다.
현재 부산에서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청소년만해도 500~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백혈병 소아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3~5년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는 병으로 많은 치료비가 드는 병이다. 이런 사정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한 채 도중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CBS는 ‘생명나눔 대 바자회’를 통해 부산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생명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백혈병 소아암어린이 돕기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500구좌 모집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사회와 교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CBS는 북한산 천연 상황 버섯과 다수의 물품판매를 통해 판매대금의 10%와 롯데백화점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엔, 대한적십자사자원봉사자들도 참석해 골수기증과 헌혈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손진화 기자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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