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이렇게 열린다"

사직야구장에 3만명 운집, ‘부활의 영광, 기쁨, 소망’주제
6개구 각 교회 당회장 회의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김상권 장로)는 어떻게 열릴까? 지난 8일 2004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특별 간담회에서 준비위원장 김상권 장로는 “2004년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에는 3만명 이상의 부산지역 성도들이 참석 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3개교단(합동, 통합, 고신)에서 2만명을, 그외 교단에서 1만명의 성도가 동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로는 이를 위해서 부산지역 육교간판 20여개를 부착하고, 플랜카드 100여개, 교계신문과 CBS, 극동방송의 방송광고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활절을 부산시민에게 알리고 성도들에게 참석을 독려하며 기독교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부산시민의 축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산지역에는 어느해보다 부활절연합예배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부산지역 각 지역 연합회들이 예년에 가졌던 새벽이나 오후 연합 예배를 자제하고 부산기독교협의회가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산지역 각 교단 노회장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4월11일 오후예배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할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개교회에 하달할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많은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연합예배를 계기로 부산기독교협의회의 위상이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영광과 기쁨, 소망을 부산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며, 수영로 교회 정필도 목사가 설교에 나선다. 또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필도 목사)가 4개 코스로 십자가 대행진을 펼치는데 안락로타리, 양정초등학교, 부암로타리, 온천초등학교등지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으로 진행되며 기수단을 선두로 관악대와 십자가, 성가대, 군중들이 모여 행진한다. 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4월4일과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리는 4월 11일 사직 야구장에서 두차례 헌혈도 실시하며 부산기독시민운동협의회(회장 석준복 목사)에서는 8~10일 기간동안 부산역에서 부활절 바자회를 개최한다. 또 예배전 2시간부터 특별 음악선교단을 초청하여 찬양을 드리며 연합찬양단을 구성하여 대규모의 특별 찬양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사직 야구장의 음향시설을 이유로 사직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할것을 고려중이다. 부산기독교협의회 총무 이건재 목사는 “아직 장소가 사직야구장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며 음향시설을 확인 후 조만간 최종 결정할 계획이지만 변경하더라도 바로옆 사직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이동할 것“이라며 장소가 변경되더라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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