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Ⅰ-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문창우 교수

“복음병원 정상화를 위해서는 화합해야 된다”
①농협이 교협에 대해서는 급여 2-4개월분 반납만 요구했는데
- 농협이 특별약정서를 통해 교수들의 2-4개월분 급여 반납을 요구한 사실을 알고 있다. 2-4개월분이라고 하지만 개인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다. 크다고 하면 클수도 있고, 작다면 작을 수도 있는 요구 조건이다.

②노조와 비교해서 교협은 상대적으로 관대하다고 말들이 많은데, 일각에서는 농협과 사전에 어떠한 교감이 있었나 하는 소문도 있는데
- 지난번 농협 실사때 농협측에서 한번 찾아온 것이 전부다. 사전교감이라는 말은 전혀 근거없는 소리다.

③그러면 농협 요구조건을 받아 들이겠다는 소린가?
- 어제(29일) 임시총회를 했다. 많은 교수님들이 참석해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총회에서 모든 것을 임원회에 일임했는데 아직 임원회가 어떠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우리는 농협측에 수정 요구안을 제시할 생각이다. 구체적인 것은 임원회를 해 보아야 알 수 있다.

④교협이 특정인 몇사람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 말도 안되는 소리다. 우리는 전체 교수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특정인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개인의 조언을 듣거나, 참고로 할 때는 있다.

⑤병원집행부와 교수협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다고들 하는데
- 병원장이 교협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는 교권확립과 전체교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병원집행부는 우리를 배제시키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지금까지 병원집행부에 잘 협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⑥현 집행부가 무엇을 잘못한다고 생각하나
- 현 집행부가 병원의 화합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교수님들을 찾아다니면서 의견을 묻고 협조를 구한다면 협조 안 할 교수님들이 없다. 그만큼 병원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현 집행부는 ‘날 따르라’라는 일방통행식이다. 전체 교수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집행부가 먼저 찾아와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윗사람이 고개를 숙인다면 누가 안 따르겠는가.

⑦병원이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가
- 물론 구성원들의 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병원이 입원환자수를 많이 내세우고 있는데 지금은 그렇게 내세울 처지도 못된다.(700선 밑으로 떨어짐) 병원이 빨리 정상화가 되기 위해서는 외래환자 수가 늘어야 한다. 우리병원은 대다수가 암 환자이기 때문에 장기 입원환자가 많다. 이점은 오히려 병원의 입장에서 불이익이다. 외래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어 진료 할 수 있는 체제가 가추어져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임상교수의 증가와 환자 중심의 병원, 교수들의 사기 고취도 중요하다.

⑧앞으로 교협의 활동은
- 앞에서 말한 것 같이 교협은 교권의 확립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전체 교수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이루어 가기 위해 노력 할 생각이다. 우리는 정치단체도 아니고, 누구를 대변하는 단체도 아니다. 병원정상화를 위해 노력 할 생각이며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2004.01.03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