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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교회 목사와 한 여인과의 애정 행각 담아
책 한권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빠리 오페라단 소프라노 가수를 역임했던 J모여인의 자서전인 ‘빠리의 나비부인’이 한국교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이 자서전이 한국교계를 술렁이게 만든 이유는 주인공인 J여인이 한국교회 대형교회 목회자와의 사랑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J여인과 00목사와의 사랑은 93년 미스코리아 출신 로비스트 K여인(프랑스 TGV 로비스트)의 소개로 시작됐다. 당시 단순히 저녁 식사로 시작된 만남은 00목사가 호감을 나타내며 시작됐는데, 00목사는 J여인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며 “영원히 사랑하며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접근했다. 이후 00목사는 J여인에게 매일같이 전화를 걸며 사랑을 속삭였고, 해외성회가 있을때면 프랑스 파리나, 인근 국가의 호텔등지에서 J여인을 만나 사랑을 키워 갔다. 책 내용에서 OO목사는 “당신만 생각하느라 골프를 쳐도 공이 비켜만 나가 이제는 골프를 치기 싫고, 목회도 그만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J여인에게 강한 구애를 펼쳤다. 또 “당신을 영의 아내로 생각하고 있으니 당신도 나를 남편으로 생각하라”고 말을 할 정도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두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00목사의 부인은 이혼을 요구했고, 00목사의 며느리도 집을 나가서 아들과 이혼 위기에 처해있었으며 동생과는 재판문제로 아주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00목사는 J여인과 관계를 멀리했고 의도적으로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이미 사랑이 깊어진 J여인은 상황이 틀렸다. J여인은 00목사를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지막으로 00목사와 한번쯤 만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피하는 00목사를 만날수는 없었으며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갔음을 토로하고 있다. J여인은 책 말미에 “내가 이글을 쓰게 된 것은 더 이상 목사님과의 일로 비참해 지고 싶지 않은 까닭이다. (중략) 이제껏 내가 참아오고 노력해왔던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글로써나마 풀어낼 결심을 했다. 한 맺힌 나의 생을 세상에 공개하여 훌훌 털어 버리기로 결정한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00목사가 소속한 교단에서 문제가 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회자이고, 교단의 상징적인 인물이라 파장은 컸지만 약 8년전 교단안의 조사위원회는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일단락 지은바 있다. 그런데 수년이 지난 후 이 책이 확인되는 증거가 나왔으니 교단일각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다.
00목사도 이 사건과 집안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교단안의 중진 목사들은 이미 이 내용을 상당수 파악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빠리의 나비부인’이란 이 책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누군가에 의해 수거 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인데 이 책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국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말년이 불행하다’는 징크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도덕성이 또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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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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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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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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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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