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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7대 총선 부산지역 기독인 누가 출마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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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은 내년 17대 총선의 가장 격전지로 부산지역을 지목하고 있다. 부산은 기존의 한나라당 아성지역 이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고향이라는 점에서 열린 우리당과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지역 국회위원 출마 예상자들이 벌써부터 거론되며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비록 당 공천 과정이 남았지만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지역 기독인들을 알아 보았다.
동래구
현 지역구 의원인 박관용 국회의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 및 은퇴선언을 하고 난 뒤 동래구 지역구는 어느구보다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현재 최찬기 장로(거제교회, 아마란스화장품 대표)와 이경호 장로(수안교회, 부산시의원)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찬기 장로의 경우 최근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부위원장으로 영입돼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 놓은 상태다. 여기에 열린 우리당 이세일 장로가 열린 우리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여 장로들의 각축전 될 전망이다.
영도구의 경우 기존의 한나라당 김형오 집사(영도교회)에게 열린 우리당 김정길 장로(서울신광교회)가 도전하는 형세가 될 전망이다. 김형오 의원의 경우 영도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지역구민들에게 인기도 높은 실정이다. 여기에 반해 열린 우리당 김정길 장로는 전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친구사이로 유명하다. 다만 김정길 장로의 경우 같은 당 유정동 변호사와의 경선이 불가피해 한차례 고비를 넘어야 할 형편이다.
수영구는 현재 유흥수 안수집사(한나라당)가 국회의원으로 몸담고 있다. 여기에 수영로 교회 김정희 집사(한국무궁화회 총재)가 기독 여성대표로 경선레이스에 가담했고, 사실상 이 두사람 중 한사람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만약 김정희 집사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열린 우리당 허진호 장로(수영로 교회)와 같은 교회 장로, 집사끼리 국회위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교회에서 당을 달리하고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게 돼 벌써부터 수영로 교회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심정이다.
그외에는 한나라당 부산시 위원장인 권철현 안수집사(한나라당)가 사상구에, 정의화 집사(한나라당)가 동구에 재 수성을 노리고 있으며 여창호 집사(부산YMCA이사)가 북구에 열린 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위원에 출마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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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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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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