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차례에 걸쳐 불법시위, 탁지원 소장 세미나 취소등 요구
수영로교회(정필도 목사)는 지난 4주간 통합측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교회 교인들과 시온기독신학원(대표 이만희)학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은 수영로 교회가 중직자 교육차원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이단과 사이비종교의 정체를 밝히고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게 하기 위해 국제종교문제 연구소 소장인 탁지원(월간 현대종교 발행인)씨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갖고자 하자 이를 알아챈 신천지교인들과 간부들이 자신들을 이단으로 지목하고 있는 탁지원 소장의 초청을 방해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이들은 이번 세미나로 인해 자신들의 입지와 정체가 들어 날 것을 우려하여 세미나를 막고자 순복음 교회와 유령단체에서 왔다고 사칭하며 불법 전단지를 배부하고, 교회 성도들을 현혹, 무리한 몸싸움, 폭력, 침입, 불법시위 등을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주도하였다.
지난 4월 20일(일) 오전 8시경 100여명의 신천지교인들이 몰려와 시작된 불법시위는 그 이후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마다 몰려와 수 차례에 걸쳐 불법시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법시위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수영로 교회측은 탁지원 소장의 세미나를 강행할 경우 이들의 난동을 통해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을 고려해 세미나를 취소하였으나, 이들은 계속해서 수영로 교회의 외부와 내부에 침입해 확성기를 이용해 구호를 외치며 큰 난동을 부리고 있다. 또한 수영로 교회는 신천지교회측에 불법시위를 중단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이들은 오히려 탁지원 소장의 세미나가 취소된 것에 더 의기양양하여 공개토론 및 탁지원 소장 초청세미나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4일(일)에는 신천지교인들이 오전 9시경부터 수영로 교회에 몰려와 부산경남지역 청년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큰 현수막 2개를 설치하여 100여명이 난동을 부렸으며, 수영로 교회가 해운대 경찰서에 통보하여 11시경에는 경찰들과 불법시위자들이 대치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1시 이후에는 더 많은 신천지교회 교인과 시온기독신학원 학생들이 가담하여 오후 4시경이 되자 500여명으로 불법집회가 대형화되었다.
그러자 처음에는 교회 외부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구호를 외치던 이들이 교회내 주차장을 점거하여 교인들의 출입을 방해하였으며, 심지어 건물 내까지 진입하여 오후 6시 30분경까지 소란을 피워 예배는 물론 각종 주일모임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난동을 자처하는 신천지교인들은 그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숨기고자 4월 30일(수)에는 불법시위 사진을 찍는 수영로 교회청년을 폭행하기도 하였으며, 오히려 수영로 교회측이 자신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5월 4일 배포했다.
이런 이단들의 불법시위로 인해 수영로 교회 성도들은 예배당 출입에 방해를 받는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5월 4일은 어린이 주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까지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 그리고 거짓 유포로 인해 교회에 대해 불특정 다수에게 불신감을 갖게 하였으며,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혔다.
수영로 교회는 “이런 이단의 행보를 가만히 놓아두어서는 안되며, 부산기독교가 연합하여 이단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불법시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뜻을 밝혔다.
앞서 신천지교회와 시온기독신학원(무료신학성경원)은 수영로 교회뿐만 아니라 부산부활절연합예배가 있었던 지난 4월 20일 십자가 대행진에서도 불법 전단지를 뿌리는등 행사의 이미지를 훼손하였을 뿐 아니라 동래 우체국 사서함 114호 명의로 부산교계 목사·장로들에게 까지 그들의 홍보전단을 우편으로 붙히는 등 부산시민에게 기독교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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