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흘러넘치는 건강한 교회, 구덕교회"

예배의 기쁨이 가득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3월 3일 주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도착한 곳은 구덕교회 창립 62주년 감사예배 자리. 오전·오후예배를 합쳐 총 7시간이 넘는 예배를 통해, 깊은 은혜의 자리로 나아간 구덕교회의 이야기를 듣고자 윤현수 담임목사를 만났다.

•은혜로 가능했던 창립 62주년
구덕교회는 6·25 동란으로 남하한 피난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교회개척을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된 교회다. 그렇게 1951년 3월 4일 천막교회당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구덕교회의 역사를 되새기는 일은 곧 하나님께서 구덕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를 확인하는 시간과도 같다. 윤현수 담임목사는 “지금까지 교회가 굳건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렸다.
구덕교회의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볼 때, 변태호 원로목사 이야기 또한 빠질 수 없다. 1972년에 부임하여 35년간 구덕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변 목사는 단순히 오랜 시간을 교회와 함께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13년 1월 부임한 윤현수 목사는 변태호 원로목사를 본받아 열심히 교회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려
62주년을 맞아 주일 낮 감사예배 시, 30년, 20년, 10년 근속한 성도 총 27명에게 시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회를 온전히 섬기며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간 이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바른 신앙을 본받아, 젊은 층에게까지 믿음의 뿌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90세가 넘으셨지만 새벽예배에 참석하시는 권사님들이 계신다는 구덕교회는 즐겁고 행복할 때, 힘들고 어려울 때도 신앙의 뿌리가 견고하였기에 요동치 않고 견고히 서있을 수 있었다. “뿌리를 깊이 박을 수 있었던 원천은 바로 기도입니다. 특히 새벽예배 때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를 참 많이 하십니다”라며 윤 목사는 기도야 말로 바로 구덕교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구덕교회에는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장로님과 권사님, 집사님들이 계시기에 오랜 시간 여러 가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열정과 헌신이 있는 교회
구덕교회의 여러 사역 중에 특별히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선교사역이다. 2003년 이래로 매년 이어진 단기선교를 통해 많은 젊은 청년들이 훈련을 받았고, 이는 지난해 구덕교회 출신 장기 선교사를 미얀마에 파송하는 힘이 되었다. 단기선교로 시작된 선교가 장기선교사 파송으로 진행된 것이다. 또한 미얀마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장로도 있다. 작년 12월, AMF 선교큰집회가 미얀마에서 개최됐다. 미얀마의 선교단체들이 연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집회는, 2만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 집회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자비로 헌금한 분이 바로 구덕교회의 김임권 장로다.
해외선교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처음에는 작게 시작된 선교의 불이 지금은 엄청나게 타올라 브라질, 중국, 몽골, 인도, 싱가포르 등에 교회를 개척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하나, 구덕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이기도 하다. 교회 1층 입구에 자리 잡은 카페는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 카페의 수익금은 장학금과 성금으로 지역사회에 전달된다. 카페에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기 때문에 수익금의 전체가 오롯이 기부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올 하반기, 노인대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센터 역시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구덕교회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과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구덕교회는 기도하는 중이다. 윤현수 목사는 “우리교회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유치원이 하나 있습니다. 아주 큰 유치원이죠. 그 유치원은 내원정사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그곳에서 교육받고 있는데, 교회 역시 지역의 어린이들 교육을 담당해야 할 몫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 유치원에서의 교육 뿐 만 아니라 신앙교육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는 유치원을 설립하고 싶습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교회
구덕교회의 예배당은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교회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누구나 감탄할 만큼 멋지다. 1층 입구는 밖으로 열려있다. 넓은 마당과 같이 개방된 형태로, 교회에 오는 이를 반겨주는 것 같다. 구덕교회 예배당은 특히 젊은 청년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마치 하나의 작품 같은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구덕교회는 중장년층을 기반으로 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교회를 적극 홍보하고, 오프라인에서만이 아니라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서도 설교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센터를 마련해 세상 밖에서 즐기는 대신 교회 안에서 문화를 만들고, 누리며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젊어지고 밝아지려는 구덕교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예배를 통한 회복과 기쁨, 아멘이 넘치는 교회
윤현수 목사는 요즘 예배 시간에 ‘아멘’소리가 많아졌다며 행복해했다. “성도님들이 예배에 갈급함이 있으세요. 그래서 말씀 하나하나에 반응하시죠. 구덕교회를 섬기면서 저 역시 말씀과 예배에 더욱 집중하고자 기도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러자 점점 주일 예배 뿐만 아니라 다른 예배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렇게 말씀과 예배를 우선시했더니 날이 갈수록 성도님들의 아멘소리가 커지더라고요”
그 무엇보다도 예배를 통한 기쁨이 넘쳐흘러 건강한 예배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윤 목사는 진심으로 자신을 환영해주고 반겨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성도들이 말씀과 예배를 통해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선 기자

2013.03.16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