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해양 도시환경과 육·해·공 인프라 구축
-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재정분권 등 실질적 지방분권정책 필요
-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계의 기도 부탁
Q. 먼저 부산 1,800여개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년인사 부탁드립니다.
한 해의 힘찬 출발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부산 기독교계의 무궁한 발전과 새로운 부흥을 기대합니다.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리를 지켜온 우리 교계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부산지역 교회와 시민들의 화합, 시정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한 해의 힘찬 출발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부산 기독교계의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부흥을 기대하며 부산의 발전을 위하여 언제나 기도해 주시는 1,800여개 교회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올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으로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Q. 30년 가까이 부산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부산의 가장 큰 희망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행정고시를 통과하고 부산시 공무원을 거쳐 민선 4·5·6대 등 3선 째 시정을 맡고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부산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희망이 있다면 부산이 신해양 경제시대를 맞아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여 시민이 행복한 세계일류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부산시장으로 시정을 펼치면서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일류도시로 발전시키고자 전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해양수산부 부활이 확정되는 소식에 기쁘기도 했습니다.
부산은 해양과 대륙을 잇는 국내 최대 해양도시로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해양 도시환경과 육·해·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가덕 이전으로 육·해·공을 연결하는 국제복합물류체계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이라는 지정학적인 장점과 완비된 해양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북극항로 개설 시 부산항은 세계 항로의 제일 중심축으로 급부상하여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극항로가 개설 된다면 유럽까지 1만 2,700km가 단축, 현재 24일 일정에서 14일로 단축됩니다.
Q.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부산이 세계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선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재정분권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해양 경제시대를 맞아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육성시키는 것은 미래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이라 봅니다.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재정분권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정책과 지역균형발전이 요구됩니다.
우리 부산은 전국의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방분권정책이 정부출범과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 교계와 성도들에게 부산 시장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부산의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하여 늘 기도해 주고 계시는 교계 지도자 및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독교는 지난 120여 년 동안, 우리 부산 발전의 전환기마다 선각자 및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줌으로써 우리 시정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교계 지도자 및 성도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의 능력으로 우리 부산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금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부산도 직할시로 승격한지 5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자 140개국 349개 교단이 참여하는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열려 일만여 명의 손님들이 부산을 방문하는 해로써 우리 부산은 미래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온 결실 위에서, 다가올 100년의 번영을 다지기 위한 부산발전 비전의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희망찬 계사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으로 여러분 가정에 언제나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우리 시민들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우리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이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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